[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울산시가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유도하고 동시에 단지별 경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단지가입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단지가입제도는 기존의 탄소포인트제와 마찬가지로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150세대 이상 아파트의 공용부분 에너지 사용량까지 포함하여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최근 2년간의 기준사용량과 비교하여 전기사용량을 8% 이상 절약하게 되면 정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별도의 평가기준에 따라 차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50만원 ~ 7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연 1회 지급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2015년 5월 말 현재 9만 8314세대가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4년 연말까지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13만 1016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뒀다.
탄소포인트제 개인 또는 단지가입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에너지 사용량 조사, 포인트 산정 등을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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