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Non-GMO 곡물로 키운 모든 축산 완성

윤경환 / 2017-11-24 16:38:24
국내 유일 모든 축산 Non-GMO 곡물로 키우기로 혁신 시도
품질은 높이고 가격 그대로, 타사 대비 최대 38% 낮은 가격
전 품목 10%, 김장맞이 보쌈돈육 15% 가격혜택 이벤트 실시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아이쿱생협은 친자연주의를 지향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착한 먹거리 생산 공급에서 가격까지 낮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쿱생협이 국내 최초로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워내는 것에 성공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Non-GMO 곡물로 축산물의 품질은 올렸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유통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된 GMO의 전체 물량은 1023만7000톤이며, 이 중 809만2000톤이 사료나 기타 가공용으로 쓰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이쿱생협은 한두 품목만 바꿔서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 국내 유일하게 모든 축산 Non-GMO 곡물+무항생제’로 키우기' 선포식을 실시했다. 올 4월부터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로 4월부터 유정란, 닭고기, 오리, 돼지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어 11월에 Non-GMO 곡물+무항생제로 키운 젖소에게서 생산한 우유를, 12월부터는 한우를 출시해 모든 축산 공급이 가능해졌다.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우면서 축산물의 품질은 올렸지만,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제공한다. 실제로 타사 무항생제 축산과 비교 시, 아이쿱생협이 18%~38%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쿱생협의 친환경 유기농 전문 브랜드 자연드림의 돈삼겹 100g은 2950원이며, E사는 3634원, C사 3580원으로 자연드림이 약 18% 낮은 가격이다. 우유의 경우, 100ml기준 자연드림은 310원, 동일사양의 H사는 500원, 무항생제 사양의 P사 우유는 480원으로 자연드림 가격이 약 35% 낮다.

아이쿱생협은 생산자와의 직거래, 직접 생산, 자체 물류센터 등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친환경유기식품을 전할 수 있다. 또한 법적 기준보다 높은 기준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든 축산에 사용되는 Non-GMO 곡물은 일반 사료와의 혼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아이쿱생협 전용 보관 장소 및 차량을 운영한다.

Non-GMO곡물로 키운 모든 축산 공급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장맞이 보쌈용 돈육15% 가격혜택- 온라인몰 및 서울, 경기, 강원지역 자연드림매장 11월 26일까지, 그 외 지역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품목 10% 가격혜택- 서울, 경기, 강원지역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그 외 지역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먹거리 시장은 더 많은 상품군이 함유했고 덩달아 매출도 늘었는데 그만큼 소비자들이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큰 것이라고 살충제 계란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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