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다

김영민 기자 / 2022-12-16 16:40:42
중소환경기업 태국 등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민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플라스틱 재활용, 바이오매스 등 분야 지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환경산업의 중심 기관인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기술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글로벌 혁신 환경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많은 중소 환경기업이 해외 진출의 애로사항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함에 따라, 종합무역상사가 구축한 해외네트워크와 연계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주요 협약 내용은 ▲글로벌 진출 역량과 협력 프로그램 연계 지속 성장 ▲환경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진출 희망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공동 발굴 및 육성에 합의했다.


양측은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하는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는 공고는 2023년 1월 중 KEITI 누리집(www.keiti.re.kr)에 게시될 예정이다.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고, 태국을 대상으로 특히 플라스틱 재활용‧재사용, 바이오매스 및 에너지절감 분야에 대해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해외네트워크 및 현지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고, 국제규격 취득, 성능평가, 수출 제품의 샘플 제작, 마케팅 및 출장비 등 관련 제반 비용 등을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서 양식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오늘 협약을 발판으로 민관이 협력의 큰 성과를 내는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강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힘이 되고,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