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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처음 도입된 세계리더스대화를 발전시킨 형태로, 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접경지역의 보전과 평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첫째 날인 7일에는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별 발표와 참가자의 그룹토의 등의 전문가 세션이 진행되며, 8일에는 리더 간 좌담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리더스 대화가 펼쳐진다. 3일차에는 사전 접수 인원을 대상으로 제주의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람사르습지 등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반 참가자는 전문가세션의 그룹토의와 리더스대화의 사전·현장 질의를 통해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7월 8일 개회식에서는 인간 없는 세상,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인구쇼크 등의 저서로 유명한 앨런 와이즈만(Alan Weisman)이 기조강연을,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브 드 보어(Yve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패트리샤 주리타(Patricia Zurita)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대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이 리더스대화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7일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국과 함께 '세계 지방정부 정상 대화'를 개최하며, UN훈련조사연구소(UNITAR) 제주훈련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보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UN지속가능발전센터(UNOSD)도 군소도서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7월 7일부터 이틀간 DMZ사진전, 자생 동·식물 세밀화전, 국립공원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제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제주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세계의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모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 평화의 매개로서의 자연의 활용방안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제시될 것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