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안정된 경영속 내실 강화"

최인배 / 2017-01-02 16:46:46
2017년 신년사 통합신사옥 차질없이 추진 임직원 독려
투자 지속 확대, 연간 10개 차종 이상 신차 출시 밝혀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2017년 현대차그룹의 경영 키워드는 "내실경영과 책임있는 미래 성장 추진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각 계열사별로 가진 시무식에서 그룹 신년사를 공개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 경쟁 심화에 따라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내실 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판매와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급차와 친환경차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간 10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통합신사옥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미래 도약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 기아차는 올해 가동되는 중경공장을 포함해 전세계 10개국 35개 생산공장 체제를 확립하고 판매망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중요성을 거듭 밝혔다.

또 "철강 사업은첨단 소재 개발을 확대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건설 사업 또한, 새로운 공법 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임직원들에게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인배

최인배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