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생물학적 특성상 습식사료 먹어야 대사성 질환 예방 효과적
사료시장 건사료 비중 75%, 애묘 선진국 일본 경우 습식 비중 높아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반려묘 사료 시장의 철저한 건강을 우선으로 생산되고 있어, 반려묘 애호가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반려묘의 건강을 위한 습식캔,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3종(든든한 아침, 건강한 간식, 편안한 저녁) 출시했다.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고양이가 하루 동안 먹었을 때,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습식캔이다.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하루 3캔으로, 고양이에게 단백질, 시기별 필요 영양소 섭취와 함께 자연스러운 수분섭취도 도울 수 있는 습식캔 제품이다. '든든한 아침'은 참치와 닭고기 그리고 오전 활동성 증진에 도움을 주는 티아민, 미네랄이 포함돼 있으며, '건강한 간식'의 경우 참치와 고양이의 비뇨기계(요로계)에 도움을 주는 크랜베리가 함유돼 있다. '편안한 저녁'은 참치, 닭고기와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L-테아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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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개와는 달리 완전한 육식동물로서, 고양이의 생물학적 기관이나 체계는 육식동물로 진화해 왔다. 때문에 육식을 통한 영양 섭취가 이뤄져야 함에도, 현대 고양이들은 주로 탄수화물이 대량 함유된 사료를 먹으며 살고 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수분함량은 적은 사료의 주된 섭취는 고양이들에게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의 조상은 아프리칸 와일드캣(African Wild Cat)인데,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다 보니 사냥한 동물에 함유된 수분을 통해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섭취해 왔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고양이들은 능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데, 이것이 생리적 탈수 현상으로 이어져 다른 영양학적인 문제와 더불어 하부 비뇨기계 질환(Feline Lower Urinary Track Diseases, FLUTD)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고양이 정수기나 분수대가 애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고양이의 능동적인 수분섭취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려준다.
그럼에도 아직 애묘 인구가 많지 않고, 이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가 부족한 국내의 경우, 애묘 사료시장에서 건식이 습식에 비해 3배 가량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건식 약 1070억 원 / 습식 약 360억 원)
이에 비해 애묘 사료시장만 우리나라의 약 8배 규모로, 1조 2000억 원이 넘는 일본 시장의 경우,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의 비중이 거의 대등하게 형성돼 있다.(건식 약 6762억 / 습식 약 5135억) 애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습식의 중요성이 보편적 상식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건식사료와 습식사료는 수분 함량으로 구분되는데, 건식사료는 약 6~1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딱딱한 형태의 사료를 말한다. 습식사료는 주로 통조림 형태 식품으로, 약 75% 전후의 수분 함량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간식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분 15~30%의 반습식사료가 있다.
생물학적으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음식 내 단백질 함량이 많을수록 선호도가 높다. 반면 고양이는 탄수화물에 적응할 수는 있지만, 생리구조상 소화관 내 소화효소의 활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과혈당 상태를 처리할 수 있는 대사기능도 아주 제한적이다. 체내에서 미사용된 탄수화물은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체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도시에 사는 고양이는 운동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 의해 비만해지기 더욱 쉽다.
고양이에게는 70% 이상 수분이 함유된 먹이를 공급하는 것이 좋다. 수분량이 61% 이하를 섭취할 경우 탈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건사료들의 경우 적은 수분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동원F&B가 출시한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하루 3캔으로 고양이에게 단백질과 함께 필요한 시기별 영양소 섭취와 함께 자연스러운 수분섭취도 도울 수 있는 습식캔 제품이다. 아침, 간식, 저녁 시기별로 고단백 식품인 참치 살코기에 닭고기를 비롯해 티아민, 미네랄, 크랜베리, 타우린, L-테아민을 담았다.
각각 한 캔 당 수분함량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하루 3캔만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 고양이가 체중 1Kg당 하루 평균 약 60ml의 물을 필요로 한다면, 3Kg의 고양이의 경우, 한 캔에 90g인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 3종 만으로 체내 필요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애묘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패키지 디자인에 고양이의 아침, 점심, 저녁을 앙증맞게 표현했다. 또한 기호성이 뛰어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는 애묘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서 1등 습식캔 브랜드 'A사'와 27여 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올 만큼 품질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며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애묘용 펫푸드 시장을 건강한 습식 위주로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 3종 가격은 90g 한 캔에 각각 14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