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CTR) 수립 추진

최인배 / 2016-03-17 17:06:46
10대 기후기술, 50개 세부기술군 기술관리 및 확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달성 및 기후변화적응 지원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과 함께 9개 부처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CTR)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체결과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30년 BAU 대비 37%) 설정 등을 계기로 기후기술을 기한 내에 반드시 확보해야 할 대상으로 설정했다.

미래부는 정부의 기후기술 R&D(2016년 총 1조3000억 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관리와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 © 환경데일리

또한, 기후기술 전반(탄소적응·탄소활용·기후변화적응 분야 10대 기후기술, 50개 세부기술군)에 대해 각 부처와 연구기관의 R&D 진행상황과 핵심목표, 일정 등을 조율·공유하고 연계시키기 위한 중장기(16~30년) 실천계획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은 올해 내 수립 예정인 범부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국무조정실 주관), 기후변화 적응산업 기술 로드맵(환경부 주관)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부 이진규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제 기후기술은 인류가 처한 기후변화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대응해 정해진 기한 내에 반드시 확보해야하는 기술이 됐다."며,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의 R&D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계 결집하고 동태적으로 파악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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