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시장 조성 및 활성화 기후 대응 독려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재)기후변화센터(유영숙 이사장)는 3일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총장 김동원, 원장 이우균),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원장 전봉걸)과 한반도-유럽 기후위기 공동대응 및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김창섭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와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전봉걸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장, 정대진 한반도 기후·에너지 포럼 운영위원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유럽 글로벌 기후위기 공동 대응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 ▲한반도 포함 중위도 지역 기후 대응 및 회복탄력성 강화 연구 및 사업 ▲중위도 지역 수요 민관 개발협력 사업 발굴 및 상호 역량 지원 ▲산업 분야와의 연계 실효성 있는 한반도 기후위기 공동 대응 경협 모델 발굴‧추진 등의 분야에서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섭 공동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유럽과의 협력 체계를 만드는 것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매우 중요하다."며 "세 기관의 축적된 기후 관련 연구 능력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특히 중위도와 유럽을 통해 북한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탄소시장 조성 및 활성화로 기업의 적극 참여와 기후 대응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균 원장은 "연구원이 최초로 수립한 중위도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과학 기반의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협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봉걸 원장은 "에너지 측면에서의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국내 산업계의 협력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올 하반기, 유럽 학계와의 중위도 지역 대상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