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해운대 APEC기후센터서 현안 논의
기상청, APEC기후센터, 의원 보좌진 등 참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집중호우, 거대 태풍에 대한 사전 대비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이 필요하는지 기상전문기관과 지자체, 주민들간의 공유가 중요해졌다.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는 31일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을 초청해 부산지역
기후 현안과 관련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최근 태풍 및 폭우 등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 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침수와 같은 부산지역의 재난 현황과 함께 폭염·열대야에 따른 지역 산업체와 시민의 피해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국회를 비롯해기상청, APEC기후센터가 지역사회의 재난 예방과 피해 저감을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환 의원과 이미선 기상청 기후과학국장, 김현경 부산지방기상청장 및 담당 공무원,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 및 전문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정책간담회를 주관하는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국회 환노위 소속이면서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을 초청해 부산지역 기후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산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높일 대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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