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환경표지, 환경성적표지 단속 강화

김영민 기자 / 2023-03-31 18:03:06
온오프라인 시장감시단 발족...'소비자‧기업 보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그린 머플러 (Green Muffler)'들이 뜬다.

올해부터는 '짝퉁' 친환경 제품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이를 위해 집중 단속과 감시를 병행하기 위한 에코시민중심으로 활약하게 된다. 소위 환경보안관으로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가짜 친환경제품 등을 솎아내는 일이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의 무단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2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소비자 100명으로 구성된 시장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과 교육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함께 했다.


시장감시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에 관심이 많고 제품 감시 경험이 있는 주부, 학생 등으로 구성했다.

시장감시단은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인증제품인 것처럼 유통되는 것을 색출한다.

또한, 인증 도안 무단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통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도안 사용 홍보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그린 머플러를 두른 남성 대원은 "큰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녹색제품 발전에 기여하고 자칫 가까 짝퉁 반환경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매의 눈으로 잡겠다."고 말했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부당한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정당하게 인증을 받은 기업 보호를 위해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가 표시된 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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