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수상

김영민 기자 / 2022-04-08 18:06:30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11~25일까지 전시
제주 신광초 김단아,용인 매봉초 김윤찬 학생 대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제4회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 수상작을 공개했다. 올해 4회째 공모전은 야생생물 감소 현실과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작은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9호선 봉은사역과 18일부터 25일까지 수서역 SRT 역사에 수상작 32편을 전시한다.

공모전은 매년 참가자 수가 늘어나 인기 있는 살아있는 환경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접수된 작품만 모두 3000여편이 달했다. 국립생태원은 전문가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적합성, 작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총 32편을 선정했다.

▲제4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 대상 작품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은 상상그림 부문에 제주 신광초등학교 김단아 학생의 '멸종위기 동물들에게 희망의 숲을'이 선정됐다. 이 그림은 곤충들과 동물들이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으로 죽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앞으로 위험에서 안전하면서, 내가 동물들에게 희망의 숲이 돼 모두가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자연을 표현한 작품이다.


상상뉴스 부문 대상은 용인 매봉초등학교 김윤찬 학생의 '대한민국, 생명의 다양성을 지켜내다!'가 선정됐다. 작품은 2032년 5월 22일 '세계 생명 다양성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저어새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 해제했다고 발표한 상상뉴스다. 이 작품은 뉴스 구성 및 표현성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수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접수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가치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참여를 확대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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