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뭔헨, 국내 태양광 태양전지 기술 각축전

최인배 / 2017-05-08 18:06:53
2017년 인터솔라 유럽, 태양전력발전장치 수익성 자금조달 제시
전세계 태양 에너지 유용성 크게 대두 관련 자금조달 모델 주목
5월30일~6월2일까지 LG화학,LG전자,삼성SDI,한화큐셀 등 참가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독일 뮌헨발 태양전지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불어 올 것으로 전망된다.

5월30일~6월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인터솔라 유럽(Inter Solar Europe 2017)과 인터솔라 유럽 회의는 전 세계 솔라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여한 국제 전시장이다.

우리나라 기업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G화학, 한화큐셀, 삼성SDI, LG전자, 두산중공업, 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 참여해 영업전략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유럽에서 신재생에너지와 ESS(Energy stor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독일, 독일 뮌헨에 태양광과 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바로 세계최대 태양광 ESS 전시회인 'Inter solar EU 2015'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ESS리딩 기업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Inter solar EU 2017는 Solar Promotion GmbH의 주관으로 약 1000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참가GO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왔다.

LG화학, 삼성SDI는 2012년부터 꾸준하게 전시에 참여해왔다.

이들 기업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가정용ESS, 전력/상업용ESS, UPS/UES 등의 ESS 제품들을 소개하고 즉석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태양전지(photovoltaic, PV) 시장의 5년 사이에 세계적인 유통과 유용성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GTM 리서치(GTM)의 최신 글로벌 태양 에너지 수요 보고서(Global Solar Demand Monitor)에 따르면 올해 태양 전지 수요가 85.4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양전지 시장은 2014년 이후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 에너지 유통 및 유용성을 꾸준히 확대하려면 새로운 자금조달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 태양 전지 기술은 운영 비용이 낮고 구현 비용이 비교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상업용 태양 전지 발전소는 점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생산된 태양 전지 전력은 에너지 시장에 직접 공급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에너지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존 전력보다 비싸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에코론을 이용한 태양 전지 자금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에코론(Eco-loan)은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는 자금을 지원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다. 이 채권의 발행액은 2016년에 120% 증가해 934억 달러에 이르렀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는 이 채권의 발행액이 2017년에 20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보다 더 유망한 대안은 투자자들이 공동 소유주가 되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과 인터솔라 회의(Intersolar Europe Conference)에서 에코론을 비롯한 기타 자금조달 모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 태양 전지 기술력도 인터솔라 유럽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다. LG전자는 2013년 모노엑스네온으로 아시아기업 최초 본상 수상에 이어 2015년 네온2, 2016년 네온2 바이페이셜이 본상작에 선정됐다. 태양광 모듈로 본상을 3회 수상한 업체는 아시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화학도 지난해 주택용 ESS 제품인 New RESU를 선보이고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2017 인터솔라 전시회에 참여할 기업들이 지난해와 비슷하다.

기업 참여 지원 모집하고 있는 해외박람회 전문 여행사인 동양관광개발 관계자는 "인터솔라 유럽은 세계 최대 태양광 전문 전시회 답게 지금까지 공공기관과 일반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의가 많다."며 "예상하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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