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의원 "체육발전 과감 혁신 절실함"강조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현안 논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손질, 후원기업 유치확대
국회 문체위 소속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시갑)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만났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임 의원은 3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나 당선 축하인사를 건네며 새롭고 젊은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의원은 유승민 당선인과의 만남에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과 대립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장애물인 체육발전 예산확보, 법안통과, 제도개선 등이 진척되지 못한 점도 아쉬움을 표했다.
유 당선인은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산적된 현안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해결해 줄 것을 뜻을 같이했다.
임의원은 체육계의 오랜 숙원과제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지방체육회에 운영비 지원을 대통령령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손질하겠다는 뜻이 담겨졌다.
특히 스포츠 후원기업 유치확대를 위한 공식후원사 독점공급권 인정하게 된다.
문체부가 지자체에 직접 교부하기로 한 생활체육예산의 체육회 환원, 체육인 교육확대를 위한 장흥 체육인재개발원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스포츠 외교 활성화 전진기지인 로잔 국제스포츠사무소 정상운영을 위한 추경예산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과제도 언급됐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체육발전 건의문'을 건네며 의원실과 대한체육회 상호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임 의원에게 "문체위 간사로서 체육계의 입법, 예산,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역할에 박수를 보내며 새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임 의원과 체육계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임의원은 "유승민 당선인이 2016년 IOC 선수위원 도전시 후보선정 심사위원으로서 당시 활약을 지켜보며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로 성장할 것임을 예감하고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 "체육이 국민건강,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체육계 수장으로서 많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며 대한체육회가 역할을 발휘하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임의원은 유승민 당선인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을 예방해 체육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기도 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