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더 열심히 현장 방문

이수진 / 2018-07-02 18:37:20
취임식 직원조례로 대신 '취약 시설 현장방문' 시작
태풍 쁘라삐룬 북상 침수 피해 우려 현장 점검 나서
▲김영종 종로구청장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생활정치의 1번지 서울시 종로구는 민선7기의 출범과 함께 7월 2일 예정돼 있었던 김영종 구청장의 취임식을 대폭 축소하고, 관내 취약시설 현장 방문 등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여름철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민선7기 구청장 취임식은 당초 예정돼 있던 주민과의 만남 대신 직원조례로 간소화해 열게 된다.  

아울러 오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오후는 돈의동 쪽방촌 및 지역 내 공사현장 등의 취약시설을 두루 살펴보며 주민 안전 및 민심을 살피는 순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러한 때, 취임식을 열기보다는 주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수 시설과 취약 지대, 공사현장 등을 빠짐없이 점검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강조하며 "처음 마음을 잃지 않고 주민 안전과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람중심 종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성공한 김 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 취임식 역시 예산 절감을 위해 '직원조례'로 대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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