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오후 5시부터 맑은서울하늘 만들기 토론회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주말 토요일 27일 서울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3000인 원탁회의를 진행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오래전부터 시민의 생활 안전을 위협해 온 상황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모색해보는 이번 토론회는 당연히 환영할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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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론회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감축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했고, 서울시는 도심 사대문 안쪽에 허가된 차량만 진입할 수 있는 사전등록제와 승용차의 경우 순번을 정해 운행하는 5부제 도입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부터 도심 사대문 안의 차량 운행을 일부 제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녹색당 서울시당은 조금 더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제안한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서울시 차원에서 차량 2부제를 실험하자고 주문했다. 실험의 내용은 더욱 섬세하게 다듬되 주요 방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영업용 차량을 제외하고 차량 2부제를 실시함으로써 미세먼지를 감축해보자는 것. 이는 주요 미세먼지 오염원을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하고, 이 실험이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한다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확실한 감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시의 앞선 한 걸음이 전국 차원의 미세먼지 긴급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차량 2부제 사회적 실험'을 해보자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