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관리위, 가뭄 공동 대응 해법 찾는다

문종민 기자 / 2024-04-11 19:03:15
가뭄 공동대응 선결과제 주제 정기 토론회
재난관리책임기관 중심 환경부, 농식품부 등
농어촌공사, 행안부, K-water 실무자 토론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배덕효)는 12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효율적인 가뭄 공동대응을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2024년 두 번째 정기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가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중앙부처.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가뭄 관련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와 학계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환경부, 농식품부 등의 5개 분야 주제 발표와 이주헌 국가물관리위 간사 주재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2022년 5월, 탑동정수장 형산강 취수원 고갈 전경, 전문가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가뭄이 우려된다며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


주제발표는 ▲환경부 수도기획과 배연진 과장 '가뭄대응 물관리 기관(시설) 간 연계운영 사례 및 효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 이재천 과장 '농업가뭄대책과 국가가뭄 대응 협업 방안'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권현한 교수 '가뭄 관점에서 본 국가 이수안전도 재평가'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박준열 기술부장 '2023년 광주-전남 가뭄상황 및 대응 고찰' ▲국토연구원 건설·민간투자·자원연구센터 이상은 센터장 '효율적 가뭄공동 대응 법.제도.기술 개선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조영준 물관리지원단장(농어촌공사), 양대성 기후재난대응과장(행정안전부), 이재응 교수(아주대 건설시스템공학과) , 최진용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윤현철 통합가뭄센터장(재난안전연구원), 이정주 가뭄정보분석센터장(K-water)이 배석한다.

이 자리에서 배덕효 국가물관리위 민간위원장은 "올해 우리 위원회는 작년의 영산강, 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에 이어 나머지 3대강(한강, 낙동강, 금강)에 대한 물 공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가뭄 관련 현실적인 대책들도 나올 수 있는 내용은 현장에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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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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