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간 소통교육 인기 비결

김영민 기자 / 2018-09-19 13:07:54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그룹 초청
순창 청년농업인교육과정 전북 최초 시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요즘 순창군에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청년농업인들의 지식쌓기 학구열이 뜨겁다.
 
바로 전북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가 운영하는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2030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촌혁신대학이다,

농촌혁신대학은 순창군의 '공동브랜드 순창 울안에'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30청년농업인 과정은 젊은 농업인 비즈니스모델육성 및 더불어 농부 시스템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가인구는 250만 명에 달하지만,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 65세 이상이 60%에 달한다. 40세 이하 농업인 비중은 1%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다. 14%에 달하는 유럽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진다. 선진국 소리를 듣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정작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청년과 농촌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귀농·귀촌인 가운데 40세 이하 청년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고, 농업보다 농촌살이 그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순창군의 경우, 전체 귀농·귀촌인구 중 40세 이하가 두 명중 한명 꼴 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에 정착하려는 젊은 농업인 발굴-육성-정착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인적 구축으로 젊은 농업인 정착기반을 마련키 위함이다. 

3월 5일 학생 30명과 가족 그리고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마친 농촌혁신대학은 농업기술과가 운영해왔다. 
 
농촌혁신대학은 9월 현재 28회차 교육을 마쳤고 청년농업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 이 과정의 인기비결은 농촌혁신대학에서 현장중심의 심화학습 및 전문가 그룹과의 소통기회 마련으로 실전에서 전문가로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돼 있기 때문.  


순창농업기술센터 정영은 담당은 "올해도 농촌혁신대학의 성공적인 학사운영과 졸업으로 우수 젊은 농업인력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원 청년농업인과정 대표는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전문가 그룹과의 소통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성실히 탐구하는 계기가 됐다."며 "2030 농촌혁신대학“과정을 통해 순창군 농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최정예 인력으로 거듭나겠다." 고포부를 밝혔다. 
 

순창농업기술센터 전문가그룹으로 참여하는 멘토는 노정기 지역아카데미 전문위원, 박상식 센터장, 심국보 원광대 교수, 전성군 교수 등이 맹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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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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