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첫 전력그룹사 사장단 나온 말말말

최진경 / 2016-03-12 19:10:10
전력그룹사 기후변화 공동대응 방안 등 모색
전력분야 사이버보안 대책 대해 심도 논의
신기후체제 대응 에너지 신산업 주도 친환경 모색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 한전은 11일 2016년도 첫 번째인 제1차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신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감축 목표 달성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요구에 대응한 전력그룹사 공동의 대응방안 및 최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전 아트센터(서울 서초)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한전 사장을 비롯,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 및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총 11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파리기후협약의 영향과 전력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외부 환경경제학 전문가인 김정인 중앙대 교수의 특강, 발전회사 공동 온실가스 감축방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조환익 사장 취임(‘12.12)이후 소통 활성화를 통해 구축된 신뢰와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전력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 © 환경데일리

최우선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한전을 중심으로 저탄소전원(신재생에너지)을 확대하고, 더불어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투자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발전5개사 사장단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공동 수립, 탄소포집기술(CCS) 개발, 노후 발전소 성능보강 등을 凡전력그룹 차원에서 공동 추진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공동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 등을 구성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11월초 개최예정인 2016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6) 개최 계획을 공유하고, 최근 북핵 위기 관련 전력분야 사이버보안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추진 계획안 © 환경데일리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신기후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는 더욱 발전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안건논의에서 발표자로 나선 전력그룹사 기후변화 공동 대응방안을 남동발전 발전처장 김부일, BIXPO 2015 실적 및 16년 계획에 한전 기술기획처 김홍균 처장이 나섰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추진현황을 한국해상풍력 이승연 사장, 전력분야 사이버보안 실태 및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한전KDN 사이버안전센터 김지호 센터장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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