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곧 자원, 물 산업 중심메카 경주

이수진 / 2016-11-29 19:29:14
최양식 경주시장, 탑동정수장 화천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현장 방문
내년 아시아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행사, 급속 수 처리 해외 진출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 등 환경시설 통한 관광자원 개발 의지 밝혀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경주시가 지난해 세계 물 올림픽인 제7차 세계 물 포럼 행사의 성공개최를 대두로 급속 수 처리 특허기술 해외진출 등 물 산업 선진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 상수도 확충, 건천 화천.양북 제동 공공하수처리장 건설, 소규모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 상.하수도 노후 관 정비 등 물 산업 인프라 구축에 장단기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29일 탑동정수장 내 정수지 설치공사 현장과 건천읍 화천리에 진행 중인 화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정현황 등 제반사항을 보고받고 동절기 대비 철저한 안전시공을 당부하면서 사업추진에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 했다. 또한 공사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는 시민들의 위생과 주거환경 개선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시공에 만전을 다 해 줄 것 주문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탑동정수지 설치공사는 기존 정수지의 시설물 노후화로 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정수지 3000톤, 관로 L=1.2km를 설치해 구시가지 및 내남지역 5만 여 시민의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내년 2월 준공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경주의 생명줄기인 형산강 환경타운 구상도

또한 화천 공공하수처리장은 신경주 역세권 신도시와 건천읍 화천리, 광명동 일원의 오수와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으로 340억 원을 들여 하루 6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2018년 3월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형산~신당 생태공원, 에코리움, 연구지원센터 등 환경관련 시설 집적화로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명품 공간 재창조와 물 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에코물센터 및 일원에 사업비 307억 원을 들여 2019년을 목표로 형산강 환경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 분야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맑은 물 연구실을 설치해 급속 처리공법을 개발, 지난해 세계 물 포럼 행사 시 해외 바이어, 각국 물 전문가, 국회의원 등 40여 개국 550여명이 방문했고, 특히 10월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와 이동형 급속 음용수 공급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 교두보를 구축했다.

내년 9월에는 제2차 대한민국 물 주간 및 제1차 아시아 국제 물 주간 행사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다. 국내외 물 전문가, 기업체 등 45여 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해 물 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확대 비즈니스 교류, 아시아 물 아젠다 논의 활성 등 지구촌 물 부족 해결방안 등을 논의 한다.

경주는 환경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관광 패러다임으로 구축하고 하고 수 처리 특허기술의 국내외 진출로 지방경영 수익 창출 및 국제적인 물 관련 대규모 행사 유치 등 물 산업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알리 수석보좌관 경주 에코물센터 방문한 우리 수처리 기술력을 거듭 확인했다.

하수처리의 핵심인 질소와 인 처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도처리 공법을 도입, 안강, 외동 등 6개 공공하수처리장과 감포 등 소규모 마을하수 처리장 11개소 운영, 하수도 보급률 90.2%로 도내 평균 78.8%를 능가하고 있고 우수한 하수처리로 평균 BOD 농도가 1.8ppm 이하로 전국 평균 4.3ppm보다 낮게 처리 방류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 노후 관거 정비 및 정수장 시설 보완 등 완벽한 상하수 처리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과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물은 곧 자원이라며, 우수한 상하수도 기술의 국내외 진출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 하수시설의 관광 자원화 등 시설기반 확충 정비와 국제적인 물 관련 행사를 대거 유치해 경주가 물 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적인 물 산업 중심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양식 경주시장이 화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현장을 방문 시공사로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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