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심각 사료 자원화 제자리
환경부, 농식품부,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협업
▲김명연 의원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 음식폐기물의 낮은 재활용 실태를 짚어보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방안의 폐기물자원화를 모색하기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개최된다.
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갑)과 임이자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음식물 자원화 국민대토론회'가 11월 15일 오전9시30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음식폐기물의 처리 실태와 함께 자원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을 통해 궁극적으로 '식품순환자원법(가칭)'제정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게 된다.
▲임이자 의원 |
김명연 의원은 "무엇보다 곡물 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음식폐기물의 사료화 및 퇴비화 등을 통해 식량과 축산의 생산단가를 낮춰 자급률을 높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정승헌 건국대 농축대학원 교수가 좌장과 주제발표에 이어 ▲환경부, 농촌진흥청 담당과장 ▲홍용표 한국기술융합연구원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김용숙 아나기 대표 등 정부부처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음식물자원화 업계는 ▲이석길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사무국장 ▲이원건 ENC 회장 ▲김완수 해원 대표 ▲하정일 우수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나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명연 의원은 "현재 국내 음식물의 발생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사료로 처리되는 양은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음식물 자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가칭 식품순환자원법의 제정까지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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