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개인위생 및 식품보관·섭취 주의 당부

이은수 / 2016-04-10 20:15:06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즐거운 봄나들이, 식중독에 양보 하지마세요

고양시는 벚꽃놀이, 현장학습, 각종 행사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은 도시락,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개인위생 및 식품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에서 최근 5년간(2011년~15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6월 봄철에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봄철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침·저녁 기온이 여전히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식품보관,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로 파악된다.

봄 나들이 시 안전한 도시락 준비·보관·섭취 요령은 다음과 같다.

▲조리 전 비누 등 세정제 사용 손 씻기 ▲과일·채소류 등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기 ▲조리 음식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 1회 식사량만큼 준비 밥과 반찬 식힌 후 별도 용기 따로 담기 ▲김밥 준비시 밥과 재료들 충분히 식힌 후 만들기 ▲조리된 식품 실온서 2시간 이상 방치 않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 이용 10℃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은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다"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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