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제캠퍼스서 31개국 청년 53명 참여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기여 해법 개발 강화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우리나라 청년들이 생각하는 환경문제, 빈곤, 자연재해, 식량문제, 교육, 생태계보존은 어떻게 생각하고 31개국 청년들과 충분한 공감대와 지속가능한 목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
이같은 글로벌 목표를 가지고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환경공단(K-eco)은 16일부터 19일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및 환경부, 연세대와 공동으로 '제6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년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년여름캠프'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가 2017년부터 국내외 만 18세 이상 만 28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SDG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해결해 나갈 목표를 정한 것으로 빈곤, 식량, 건강, 교육 등 인류 보편의 문제와 기후변화, 환경오염, 경제사회와 관련한 17개의 목표다.
올해 캠프는 프로그램을 특화시켰다.
2022 UN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 주제 중 4번(양질의 교육), 15번(육상생태계 보존), 17번(글로벌 파트너쉽)에 초점을 뒀다. 캠프 주제에 맞게 각 주최기관에서 초청한 전문가 강연, 토론, 모둠활동 등 청년들의 창의적인 해결책 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됨에 따라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공동주최 측인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오픈플랫폼인 디자인팩토리코리아(DFK)와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간을 사용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상, 창작 및 구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주춤했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층의 주도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년 대상 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