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창원시 이어 기초자치단체로서 세 번째로 구축
대형 프로젝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성공 자양분 기대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26일(금)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홍승용 중부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4만 시민과 함께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설계할 싱크탱크'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양영식)이 공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양시정연구원은 단순한 정책연구기관이 아니라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그리고 공직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고양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싱크탱크의 전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정연구원(고시연) 설립 목적은 104만의 대도시, 고양시의 미래비전 설계를 통해 당면한 정책현안 뿐 아니라 100만 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체계적 도시발전 종합연구의 실시하게 된다.
고시연은 대한민국 최고 지방자치도시인 고양시의 싱크탱크로서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의 방향제시와 고양형 시민자치연구의 주도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 1위 도시 고양시의 교육 문화 복지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력하게 된다.
특히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에 위치한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서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공전략 수립, 미래 평화통일특별시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가는데 역량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 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원장은 개원 기념사에서 "조기에 연구체계를 확립하고 협업과 소통을 통해 중장기 정책뿐만 아니라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시의적절하게 제시하는 시민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고양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고양시의 대형 프로젝트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성공의 자양분이 될 정책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시연은 시의 산하 조직과의 상시적 협력체계 강화 및 시의회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의 중장기 계획수립과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개발, 지역현안과 제도개선에 관한 조사 연구,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 정책제언을 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고시연은 경기북부 유일의 광역급 연구원으로 위상을 높이고 고양시의 발전과 남북교류협력시대에 통일한국의 중심으로 웅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고양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100만 대도시에 진입한 2014년부터 2년간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날 개원식을 통해 경기도 수원시, 경상남도 창원시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시정연구원을 갖게 된 세 번째 도시가 됐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