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SK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문종민 기자 / 2022-06-14 17:02:45
농협 ­ 농식품부 - SK , 인천석유화학 업무협약
바이오가스 및 정화처리 전문기술 활용 분뇨 처리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악취없는 농촌, 깨끗한 농촌을 위한 손을 잡는다.

농협중앙회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SK 인천석유화학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 SK 인천석유화학 최윤석 대표이사와 함께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세 기관은 농 축산분야 · 신재생에너지 생산 촉진 및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농 축산 유기성폐자원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가축분뇨 적정처리 통한 농촌 환경개선 ▲스마트 축산단지의 환경 친화적 제어시스템 기술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양사는 각각 업무분담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농협은 가축분뇨 및 유기성폐자원 등 원료반입 관리에 전념하고, SK인천석유화학은 바이오매스 기반의 전문화된 바이오연료 기술로 생산시설 설치와 관리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양 기관의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반드시 넘어야 할 분야가 가축분뇨처리와 함께 에너지원이다."면서 "특히 악취문제가 농촌발전에 저해되는 만큼 축적된 기술로 ESG 경영 차원에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 축산업과 제조업이 협력해 가축분뇨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분야의 친환경시스템 구축과 청정 농촌으로 나아가는데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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