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개헌 제 3차 정기버스킹 진행

이수진 / 2018-01-21 14:50:19
20일 오후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주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 따른 지방소멸 현상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 등 제2의 도약 신동력 필요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1월 20일 오후, 자치분권개헌 제 3차 정기버스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정문 앞에서 개최됐다.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부권 자치구 단체장 및 시민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버스커로 시민 앞에 나섰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나라 민선 지방자치는 1995년 본격 시작돼 올해로 23살이 됐다.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어엿한 성인이라 말할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중앙집권적 국정운영 방식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현상과 자본 등의 수도권 집중가속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힘들다."며 "정부 주도의 공공서비스는 전국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기준과 지침에 따라 제공돼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시행이 어렵고 주민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는 장기 저성장으로 11년째 국민소득 3만달러 미도달 상태인데 지역사회의 개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집권에 길들여진 중앙정부와 국회, 총체적 난국에 처한 대한민국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해야 하며 지금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이제 더이상 개헌논의가 정치세력들 사이의 타협의 대상이 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통일 한국을 열어갈 새로운 국가비전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sns를 통해 생방송 됐으며 시민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식전 문화공연과 초대가수의 무대가 함께 열렸다.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분권의 중요성을 방증한 마포구는 지방분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확산,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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