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용기 수거, 2030년까지 100% 재활용 목표
소비자에게 '100% 수거' 목표 마케팅 곧 공개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코카콜라컴퍼니(The Coca-Cola Company)가 포장에 대한 접근을 완전히 달리하기로 하고 판매된 용기를 수거해 2030년까지 이를 100% 재활용한다는 글로벌 목표를 설정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는 코카콜라의 새로운 포장 비전인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의 핵심이다. 코카콜라는 제품 용기를 100% 재활용하기 위해 진행 중인 계획을 포함해 다년간의 투자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같은 비전은 식품과 음료 용기가 현대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됐지만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용기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코카콜라컴퍼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포장 용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 역시 모든 기업과 마찬가지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며 "쓰레기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와 포장에 투자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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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트랜드 코카콜라 보틀링의 직원들이 세인트 루이스의 다른 자원 봉사자들과 합류 1만4480파운드의 파편을 수집하고 분류했고 63%는 재활용을 위해 전용됐다. |
코카콜라와 보틀링 파트너는 목표를 추구 핵심은 지구와 인류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지구를 위한 투자다. 코카콜라는 앞으로 12년 이후 2030년까지 자사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병 또는 캔을 100%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소비자에게 재활용 대상과 방법, 장소를 알리기 위해 '100% 수거' 목표에 마케팅 비용과 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다른 기업이 판매한 병과 캔을 포함해 전 음료 업계의 포장재 수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카콜라 시스템은 지역 사회, 산업 파트너, 고객사, 소비자와 손잡고 포장재 쓰레기와 해양 쓰레기 등의 문제에 대처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포장재 투자다. 코카콜라는 수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포장재를 100%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식물성 수지를 개발해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하거나 각 용기의 플라스틱 함유량을 줄임으로써 병을 개선하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평균 50%의 재활용 소재로 병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음료 포장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현재 코카콜라 포장재 대부분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쓰레기 없는 세상'은 코카콜라가 '지속 가능성'구현과 연결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노력의 새로운 단계다. 코카콜라는 음료 생산에 사용된 물을 거의 100% 환원하는 데 성공했다. 코카콜라는 당초 예정보다 5년 빠른 2015년 물 환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노력은 올바른 방식으로 성장하는 종합 음료 회사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양심적 성장'을 구현한다는 코카콜라의 원대한 전략의 일부다.
한편 코카콜라컴퍼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이같은 목표 달성 노력할 계획이 협력파트너로 구축했다.
코카콜라는 ▲엘렌 맥아더 재단(EMAF) '뉴 플라스틱 이코니미(NPE)' 이니셔티브, ▲해양보호/쓰레기 없는 해양 연합(TOC/Trash Free Seas Alliance)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연쇄적 재료 비전(The Cascading Materials Vision)/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연대(Bioplastic Feedstock Alliance)과 함께 지역 및 각국의 신규 파트너와 새로운 노력을 개시하는 한편 주요 고객사와 함께 소비자들의 용기 재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다국적 기업들이 파리기후협정이후 코카콜라와 처럼 자사 제품과 연결과 모든 플라스틱(일회용컵, 비닐, 과포장재, 인쇄 단순화, 프로모션 판촉 최소화 포함) 폐기물 발생 줄이기 등에 마케팅 및 기술개발에 주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