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탄소중립대학 실증 대학 선포
탄소 저감 기후행동 실천 마일리지 적립
재활용 분리배출, 채식식단, 다회용품 사용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사) 소비자기후행동은 18일 상지대 기후행동보상제 운영위원들과 만나 기후행동보상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소비자기후행동 이차경 사무총장과 상지대 이주엽 행정지원처장, 상지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조형선 사무국장 등 운영위원 8명과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5월 상지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 유도 목적을 이뤄졌다. 특히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기후행동보상기금 조성에 합의했었다.
상지대 학생, 교직원 등 탄소 저감을 위한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이에 보상으로 기후행동보상금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한 기금은 총 2500만원 규모이며, 이 중 소비자기후행동이 1000만원, 상지대가 1000만원, 상지대 생협이 500만원을 모아 조성했다.

소비자기후행동 이차경 사무총장은 "정량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상지대 구성원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공감하는 과정들이 됐으면 좋겠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소비자기후행동도 잘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 달 9월부터 상지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기후행동보상제'는 관련 앱을 통해 실천 행동을 인증하고 마일리지를 받게 된다. 실천 매뉴얼로는 재활용 및 분리배출, 채식중심식단 실천, 다회용품 사용 늘리기, 전자영수증 발급 등 학생들이 참여해 탄소저감 생활을 인증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지급받게 된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상지대를 시작으로 기후행동보상제를 전국으로 확산해 기후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