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 전문가 정치 뛰어든 배경

김영민 기자 / 2024-02-01 17:20:44
국민의힘 장석환 예비후보 고양시을 등록
박재현 K-water 전 사장, 출마 준비 물색
박창근 대한하천학회장, 민주당 후보 소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 물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 사장, 장석환 대진대 교수, 박창근 관동대 교수(대한하천학회장)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3인방은 '3인 3색'으로 이미 정치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각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으로 전국구와 지역구에 발을 담았다.


박재현 전 수공사장은 지난해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내 물산업, 수자원 강국으로 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전 사장은 앞서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 안전 생명 보호 차원에서 실행가능한 물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창근 교수도 MB정부 4대강 사업에 적극적인 반대입장으로 수자원정책의 오류가 있다고 앞장 서 온 인물로 블랙리스트에 명단을 올린 국내 물전문가다. 박 교수는 경남권에 지역구에 출마표를 던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 한사람은 장석환 한국수자원학회장을 지낸 대진대 교수다. 그는 "고양시을의 유권자들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는데 시선을 잡겠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열기속에 국민의힘 장석환 예비후보(고양시을)가 타 후보와 차별화된 명함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후보를 알리는 명함이다. 그동안 흔히 뵀던 선거 명함은 앞면에 슬로건과 사진, 이름, 소속당 등을 적고 뒷면은 후보의 이력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는 '국민의 힘을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도시전문가임을 강조한 명함 앞면과 이력 대신 국민의힘 장석환, 고양을 장석환, 잘생긴 장석환, 도시전문가 장석환, 이기는 장석환, 이길 수 있는 장석환, 새롭게 만들 장석환, 스마트한 장석환, 혁신적인 장석환, 미래를 바꾸는 장석환, 2024에도 장석환, 새해에도 앞으로도 장석환과 같은 신선하고 유머러스한 문구들로 명함 뒷면을 장식했다.


장 예비후보는 "명함의 목적은 후보를 홍보하는 것이지만, 이 명함은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을 더했다"라며, "명함을 보신 많은 고양시민들이 재밌고 신선하다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장석환 예비후보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사무처장, 국민의힘 재해대책위 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 자문위원 등을 지낸 도시 건설 및 재난안전 전문가다.

▲박재현 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전 환경부 장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정치를 통해 국가 물산업 발전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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