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주목

김영민 기자 / 2025-11-24 06:00:37
K-eco한국환경공단, 금호건설, 파주시 협업
통합 바이오가스, 그린수소 27년 2월 생산
하수처리, 가축분뇨, 음식물 처리까지 자원
중대재해법 강화 현장 '안전', '친환경' 역점
국가 하천 문산천 맑은 물 지키기 적정기술
'BBS' 넘어짐 재해예방 지침 준수 효과 부흥
핵심 공법기술 'KH-ABC 혐기성소화공법'
악취 에너지 생산성 보장 해외 수출 기대

기후에너지환경부 K-eco 한국환경공단과 금호건설, 파주시가 손잡고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하루 처리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그린수소 생산 시설로 2027년 2월 준공 목표다.

하수처리, 가축분뇨, 음식물 처리까지 자원순환정책에 집중해온 K-eco는 사회기반시설(SOC)에 정확한 솔루션으로 지자체와 시공사간의 사업을 완수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이미 제주특별자치도 공공하수처리장, 서귀포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6년도 추진할 경기도 남양주시 및 과천하수처리장 등 지자체 위탁운영 시설 노후로 현대화사업까지 집중하고 있다.

노후 시설 경우 완전 가동을 멈출 수 없어 동시다발로 기존 설비 해체철거와 함께 신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는 현대화사업까지 매진하고 있다.

환경공단과 금호건설은 생활 민원해소, 공정 신뢰도, '소음, 진동, 비산' 3대 환경분쟁 요건을 줄이기 위해서는 완벽한 기술만 채택 성공시켜왔다. 지자체 역시 기술력의 신뢰도에 매우 높다는 평가다.

본지는 파주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공사현장이 파주시 생태도시, 기업과 시민과의 공존을 위해서 필수조건인 금호건설의 신공법에 주목했다.

(사진 왼쪽부터) K-eco 한국환경공단 최춘식 감독관, 금호건설 황명구 소장이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업진행을 소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생활 속 녹색신기술의 꽃을 피우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은 녹색산업의 솔루션 기관 답게 환경기초시설을 새로운 대전환하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2023년 12월에 착공할 당시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기초의원, 금호건설, 환경공단 본부장 등이 커팅했다.

현장은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제로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와 동시에 그린수소 생산 설비가 들어선다.

무엇보다도 중대재해법이 강화된 현장은 고용노동부의 깐깐히 안전수칙 지도속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원순환정책이 잘 적용되도록 '안전'과 '친환경'에 역점 사업장 중 한 곳이다.

그동안 파주시 현안은 지방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와 축산분뇨, 음식물류 쓰레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쟁점이 놓여있었다.

금호건설과 한국환경공단은 이미 검증된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환경플랜트에 주목받아 바로 '파주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이 시작됐고 지난주까지 공정율 41%에 달성했다.

앞서 역대급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된 제주도 도동항 공공하수처리장, 서귀포 한림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설비 역시 금호건설이 주도했다.

기후위기시대에 고도화된 환경플랜트 역할은 녹색산업발전, 자원순환의 에너지원, 악취저감, 신재생에너지까지 일석사조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금호건설과 K-eco 한국환경공단은 지자체의 고심을 해결하는데 고퀄리티를 시켜왔다.

현장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 봉암리에 위치해 지난 30년 이상 초과한 노후 시설을 뜯어내고 최첨단 폐기물 안정화 설비를 장착해야 한다. 기존 설계대로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공공처리시설은 2027년 2월쯤 상업 운영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현장대리인 황명구 소장은 "하루 시설용량 160톤의 중형급 기반시설"이라며 "본격 가동되면 하루 가축분뇨 90톤, 음식물폐기물 70톤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발생되는 에너지원은 파주시 LCD 산업단지에 수소를 공급하는 가스이용(발전)시설도 갖추게 된다.

핵심 기술인 하나인 처리수에 대해, 국가 하천 문산천의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 1.4Km 폐수처리관로를 통해 최종 방류하게 된다.

황명구 소장은 "사업비 444억원으로(공사비 432억) 우리 금호건설은 설계 및 시공까지 일괄입찰 참여해 완벽한 기술력으로 가동 키를 넘길 때까지 책임 완수하겠다."고 설명했다.

K-eco 한국환경공단 책임 감독관인 최춘식 차장은 "금호건설과 환경공단은 제주도는 물론 타 지자체 하수처리장, 자원순환 현대화사업의 파트너십으로 선진국형 에크플랜트를 완공시켰다."고 자긍심을 표현했다. 최 감독관은 "지역 협력사와 협업해 완벽한 공정설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사업장을 위한 중대재해법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금호건설 황명구 현장대리인

황 소장과 최 감독관은 "과거 '무재해 300일 달성'식의 방식이 지금은 고용노동부 관할지청에서 매일매일 현장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사소한 사고까지 미리 막는 선조치의 안전제일 의식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정별 깐깐한 시스템인 'BBS' 넘어짐 재해 예방 지침을 준수해 발주처(파주시)의 원하는 기대효과에 부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역시 눈길을 끄는 핵심 공법기술은 'KH-ABC 혐기성소화공법'이다. 'KH-ABC기술'은 악취 유발 시설을 지하화 장점으로 큰 폭의 저감까지 잡는다.

경제적 잇점도 현존 기술 성능에서 훌륭하다는 평가다. 준공 가동이 되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은 연간 5억1800만 원, 발전과정의 발생한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4억 3000만 원 이익을 낼 수 있다. 파주시 입장에서 시민 세금까지 절세할 수 있다. 그간 설비 노후화로 운영 제반비용의 5배 이상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가탄소중립실천목표(NDC)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여할 전망이다.

K-eco 환경공단 최춘식 감독관

K-eco 환경공단 최춘식 감독관은 "소나무 기준으로 약 2만7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며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감 측면에선 연간 10억3000만 원을 세이브할 수 있다."고 밝혔다.

'KH-ABC기술'은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았고 기술검증까지 확보해 준공 이후에도 악취와 에너지 생산성 보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가능해진다.

황명구 소장은 "자원순환 현대화사업은 녹색기술 GT-20-00987, 특허 기술까지 6건이 녹여든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이미 금호건설은 녹색기술의 입증된 금자탑은 서귀포 양돈농가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서산 바이오 설비에 이어 파주 바이오가스화까지 방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를 뒷받침한 기술감리 설계는 한국종합기술 엔지니어링사의 협력도 크게 한 몫 했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금호건설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다. 해외 국가로부터 기술검증을 인정받은 수평형 혐기소화조는 타사의 수직형의 단점을 보완한 공법이다.

금호건설은 자칫 축산 및 음식물 처리 공정중 미생물 분해과정 중 악취가 새어나갈 수 없게 완벽한 포집공법도 돋보인다.

황 소장(공학박사)는 처리공정 관련해서 "반입장에서 음식물, 가축본뇨 전처리를 걸쳐 협기성 소화조로 이동하면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공법은 두 갈래로 나눠져 처리된다. 파주 자원순환 현대화사업의 주 목적인 바이오가스화, 폐수처리로 두 마리 토끼는 잡겠다는 설명했다. 바이오가스 저장조에서 가스이용 설비(발전기, 보일러)를 통해 파주시 최종 확정된 수소까지 공급된다.

황 소장은 "그린수소 생산량은 하루 5만m3, 약 500kg다."며 "폐수처리 공정으로 파주 LCD 공공시설로 연계돼 메탄 포집해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접경 접점지역이자 글로벌 수준 DMZ 생물다양성 생태축인 지리학적으로 중요하다.

금호건설 황명구 소장, 한국환경공단 최춘식 감독관은 현장 책임자답게 상호간 신뢰를 보냈다. 황 소장은 "수소, 바이오가스 생산은 물론 최종 처리방류수까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도록 바닥 기초부터 최종 지붕 덮개까지 빈틈없는 무결집 시공을 완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춘식 감독관은 전국 주요 환경플랜트 현장을 누빈 베테랑 답게 "파주시가 지향하는 환경도시 건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리, 또한 지역 협력업체와 빈틈없이 완벽한 현장이 되도록 리딩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소속 박정 의원(파주을)은 "파주시는 한반도평화경제특구로 가동하기 위해서 자원순환 현대화사업은 디딤돌"이라고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속가능한 서북부권역의 파주시를 글로벌 에코시티로 나아가기 위해서 자연·생태 자원을 손상이 없게 현대화사업은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장은 시민 학생 생태교육체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파주시 박준태 환경국장은 "현대화사업은 100만 명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첫 관문"이라며 "축분 처리와 음식물류 바이오가스 생산, 미니 수소도시 건설, 태양광발전소 RE100 정책까지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문종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