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쇄 모델
㈜이브자리 기부 탄소배출권 상쇄
경기도 양평 일대 조성 산림서 확보
지구촌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훼손, 플라스틱재앙, 야생동물 멸종위기 등을 다루는 국제 영화제 역시 온실가스 배출은 피할 수 없다.
많은 관람객, 영화출품 연출진 등 이동 수단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 쓰레기문제, 전력소비, 음식물 낭비, 영화 소개 리플렛, 다양한 홍보 목적 종이 및 플라스틱 사용량 등까지 수십여 종에 달하는 반환경적인 장애물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탈탄소를 위한 영화제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환경재단은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대표이사 윤종웅)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국내 최초 탄소중립영화제 실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재단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환경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브자리가 경기도 양평 일대에 조성한 산림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기부받아,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일부를 상쇄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기업이 산림을 조성해 자발적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기부하는 것은 기존의 현금·현물 중심 사회공헌을 넘어선 새로운 공익 실천 사례"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하고, 이브자리의 탄소배출권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문제는 국내외 모든 실내외 행사는 기획단계에서 종료 이후 폐기물 처리조차 온실가스 배출 등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화제 역시도 전 과정에 탄소 배출량 측정과 상쇄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영화제로 진행돼야 한다.
이번 환경영화제는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공개되며, 관객이 직접 탄소발자국을 확인하고 상쇄에 참여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