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화학, 나고야에 전해질 용액 생산 시설 건설

최인배 / 2016-11-22 22:48:47
친환경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 모빌리티 강화
내년 가동,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용액 탄력

▲지난해 7월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 로고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s, Inc. 대표이사 사장: 단노와 쓰토무 Tsutomu Tannowa)이 일본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용액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고야 공장(Nagoya Works)에 전해질 용액 생산 시설을 건설했다고 발표했다.

완공된 전해질 용액 생산 시설은 미쓰이화학 나고야 공장은 아이치현 나고야 미나미구 탄고도리(Tangodori) 2초메1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용량은 연간 5000 톤으로 올 2월에 착공해 10월에 완공했다. 시운전을 통해 본격적인 가동은 2017년 4월경으로 잡혀 있다.
 
미쓰이화학은 노트북PC,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일본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널리 보급되는데 힘입어 전해질 용액, 특히 자동차용 전해질 용액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이화학은 일본 내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용액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자사와 포모사 플라스틱스(Formosa Plastics Corporation)(회장 겸 사장 제이슨 린(Jason Lin) 사이의 합작사인 포모사 미쓰이 어드밴스트 케미칼(Formosa Mitsui Advanced Chemicals Co., Ltd.)에서 전해질 용액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계약 생산 형식으로 전해질 용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쓰이화학은 나고야 공장에 새로 건설한 생산시설이 2017년4월부터 가동되는 것을 계기로 일본 내 사업을 적극 확대하면서 점차 기존의 계약생산 체제에서 새로 건설한 자체 시설로 전환할 방침이다.

미쓰이화학은 모빌리티 부문을 핵심 성장동력의 하나로 설정했다. 그 중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용액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회사는 다년간 축적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전해질 용액의 생산과 유통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부문에 역점을 두고 전해질 용액 사업을 계속 강화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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