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

문종민 기자 / 2020-04-24 17:55:29
아동돌봄쿠폰 지급, 취약계층 여성 일자리 창출
방역품 배부 등 다각적 노력 방역 사각지대 촘촘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서울시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구는 4월 13일, 만 7세 미만(3월 기준)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1만 4500여 명의 아동에게 1인당 40만 원의 아동돌봄쿠폰 총 58억 원을 지급 완료했다. 아동돌봄쿠폰을 지급받지 못한 일부 카드 정보 오류자와 기프트카드 신청자들에게도 5월 초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긴급 보육 이용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집 내 감염예방조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용 마스크 4만 514개와 손세정제 6491개, 체온계 246개를 지원 완료했다. 다음 달 영유아 및 보육교사 마스크 11만 8천여 개와 방역비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적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은 신청을 통해 1인 5매씩 총 4500개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사업을 진행 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마스크 4500개와 손소독제 500여 개 배부를 완료했다.

경제적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창출,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상담원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보조인력 ▲여성교실운영 ▲여성1인가구 안심마을 실태조사 요원 ▲여성안심이 안심망 운영에 1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여성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인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여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취약위기가정과 여성폭력피해시설에도 각각 생필품과 방역물품비를 지원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놓치지 않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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