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분류, 흑산 생물, 섬 생물 활용 주제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한번도 보지 못한 섬생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6월 1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생생채움 전시실(인천 서구)에서 '섬생물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체감형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물자원관 26번째 공동기획전시로 마련한 첫 교류전이기도 하다.
1814년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생물을 분류해 기록한 자산어보와 함께 섬생물의 분류학적 특징과 식의약품 등의 활용사례를 살아있는 듯한 표본과 미디어아트, 체험형 게임 등 다채로운 기법을 도입해 소개했다.
특히 시대를 앞서 체계적인 생물분류 방식을 창안한 자산어보와 현대 분류체계의 유사점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nibr.or.kr) 및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자산어보는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생물을 분류하고 기록한 의미 있는 자료이며, 이번 전시가 섬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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