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등 유래 주름개선 기능성 발효 화장품 개발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미래 화장품 원료는 해양 생태계에서 찾고 있다.
세계 속에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전문기업 ㈜ 아미코스메틱(Ami Cosmetic Co., Ltd / 대표 이경록)이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주관으로 진행되는 해양수산 생명공학 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의 협동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수부 주관의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총 153억원이 지원되며 용암해수 기반 청정원료소재 융합기술개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외 21개 기관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과제의 목표는 용암해수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식품, 생체의료 소재 등의 개발이며 아미코스메틱은 미세조류 및 해조류 유래 주름개선 기능성 발효 화장품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미코스메틱은 용암해수로 배양한 미세조류 및 해조류를 활용해 주름개선 기능의 추출소재 개발과 주름개선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발효균주를 선별한다. 이를 활용한 발효 소재를 개발해 이후 개발 소재를 적용시킨 제품을 개발 사업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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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스메틱은 화장품 신소재 개발을 위해 해양조류까지 영역을 확장해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아미코스메틱 연구개발팀은 활용 가능성과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한 해양 소재에 아미코스메틱의 기술 노하우를 얹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존 식물 위주의 화장품 신소재 개발에서 해양조류까지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스메틱은 더마 테크놀로지 코스메틱 브랜드 비알티씨(BRTC), 메디컬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씨엘포(CL4/CLIV),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퓨어힐스(Pureheals), 제주도 청정원료를 담은 화장품 브랜드 제주엔(Jejuen)을 소유하고 있다.
2013년 제주도 용암해수단지 내에 제주지사를 설립하고 화장품에 활용이 가능한 제주도 청정 소재 발굴 및 개발, 원료화 연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다양한 기관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수행중인 정부 과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충북-제주 경제협력권사업, 강원-제주 경제협력권 사업이다.
또한 중국위생허가(CFDA) 128건, 미국식품의약국(FDA) 234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56건, 특허 출원 및 등록 104건을 보유하고 전 세계 18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며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