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중앙대 교수 조언 탄소상쇄 제도 개선

이은수 / 2016-01-21 23:55:35
1월 17일 세종대서 탄소 배출권거래제 주제 진행
금융기관 참여 및 탄소상쇄 프로그램 개발 등 필요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유넵한국위원회 산하 전국대학생연합 유넵엔젤 학술부는 1월 17일 세종대학교 세종관에서 제16회 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세계 탄소 배출권거래제의 제도적 쟁점사항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럽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 배출권거래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가 대한민국 배출권 거래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 유넵한국위원회 © 환경데일리

이 자리에서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기후경제학과 교수는 "탄소 배출권거래제를 가장 먼저 시행한 유럽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신재생 산업 분야의 고용 창출과 기술 개발을 성취했다"며, "국내에서도 배출권거래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참여 및 다양한 탄소 상쇄 프로그램 개발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넵한국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탄소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국가와 기업의 차원을 넘어 개개인 모두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앙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유넵엔젤은 환경, 젊음, 국제연대, 문화라는 네가지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각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환경 캠페인과 프로그램 등 자발적인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10개 지부에서 약 3500명의 누적 회원을 확보해 전문영역 구축을 위해 편집부, 학술부, 홍보부, 대외협력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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