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 주유체크 앱 개발

한영익 / 2018-09-03 14:05:08
주유 전후 계기판 찍고, 영수증 표시 주유 금액 리터 입력
한국석유관리원, 계기판 정상적 가리켜야 범위 표시로 가능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내 차에 넣은 휘발유, 경유 계산되는 만큼 들어갔을까를 한번쯤 의심을 할 수 있다.

이제는 그런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정량주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주유 후 이용자들 이 간편하게 정량주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가짜석유 관련 단속이 강화되면서 점차 가짜석유 제조보다는 정량미달 주유 중심으로 위법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단순히는 미터기를 조작해 주유량을 속이는 수법부터, 기름의 온도를 높여 부피가 늘어나게 한 다음 주유를 하는 방식까지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량주유 여부를 소비자가 보다 손쉽게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할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줄지 않았다.

이를 보완할 방안으로 정량주유를 간편히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했다.방법은 간단하다. 주유 전 후 계기판 사진을 찍고, 영수증에 표시된 주유 금액 및 리터를 입력하면 계기판이 정상적으로 가리켜야 할 범위를 표시가 된다.

제조사로부터 직접 잔여연료량 표시 범위 관련 데이터를 받거나, 차종 별로 직접 주유를 하며 정량주유 위반행위가 다수 의심될 경우 앱을 통해 간편히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번 앱은 정량주유 의심 신고가 간편해짐에 따라 불량 석유판매업자 단속이 더 활 발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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