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NO, 친환경 체육행사 포문 연 환경공단

김영민 기자 / 2018-05-25 17:38:59
일회용도시락,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없는 행사 치뤄
전병성 이사장은 "친환경 체육행사 다른 기업도 널리"

▲K-eco 한국환경공단 홍보실 직원들이 전병성 이사장(가운데 빨간색 셔츠)과 함께 함께 해요 환경사랑 띠 슬로건을 펼치며 쓰레기 없는 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일회용품 쓰지 않는 직장인 체육대회가 가능할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25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8 노사 한마음 체육행사'개최에 처음부터 일회용품 쓰지 않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 1300여명의 직원들을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국민 공감대를 끌어올리기 위해 솔선수범 차원에서 '쓰레기 없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노사 화합의 장 마련과 활기찬 에코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본사 직원 약 1300여명이 모여서 축구 등 단체경기를 진행했다.

▲과거같으면 일회용 도시락 등으로 간편하고 먹고 버리는 체육대회였지만, 이제는 다소 낯설고불편했지만 구내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일회용품

을 적게 쓰기 체육대회를 열어 호응을 받았다. 

공단은 최근 쓰레기 수거 대란과 관련, ▲재사용 용기 중식도시락 제공 ▲비빔밥 통한 잔반 최소화 ▲일회용 종이컵, 나무젓가락 사용 안하기 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체육행사로 기획했다.


공단은 행사 전 친환경 체육대회 운영을 위한 추진방침을 전 직원에게 공유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참석한 직원들은 대부분은 본부, 부서별로 물, 음료 등은 텀블러, 재사용용기를 가져와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자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취지에 대해 "생활 속 조금의 불편함이 환경을 살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공단의 이번 친환경 체육행사가 다른 기업에도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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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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