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경강선-알펜시아 호텔, 탄소발자국 인증

한영익

news@ecoday.kr | 2017-12-26 10:41:13

KTX 인천-강릉 노선, 평창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탈호텔 인증
탄소발자국 인증, 친환경 동계올림픽 탄소 안내판 역할 기대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KTX 경강선(인천공항~강릉노선)과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탈호텔(알펜시아 호텔)이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았다.

환경부는 친환경 평창 동계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두 곳에서 대해 인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가 함께 참여하고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KTX 경강선은 탄소 배출량이 1인당 7.47kgCO2으로, 알펜시아 호텔은 스탠다드룸 기준으로 1박 당 26.65kgCO2으로 인증을 받았다.


KTX 경강선의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55.87kgCO2와 비교할 때 약 87%가 낮은 수치다.


이번 인증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정(3개월)된 일부 데이터는 예측치 활용된다.


알펜시아 호텔의 탄소배출량은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은 호텔 평균 탄소배출량 28.48kgCO2과 비교하면 약 6%가 낮았다.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동계올림픽 방문객이 강원도로 이동하거나 숙박을 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인증이 친환경 평창올림픽의 '탄소 안내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KTX 경강선과 알펜시아 호텔에 대한 탄소배출량 인증은 10월 15일 인증된 4개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생태관광프로그램은 ▲강릉 경포호와 가시연 습지 탐방 1박 2일 생태체험 ▲강릉 경포호와 가시연 습지 탐방 당일 생태체험 ▲(춘천역 출발) 양구 시티투어 두타연코스 ▲(춘천역 출발) 양구 시티투어 펀치볼코스가 해당된다.


정종선 환경부 환경융합정책관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 환경관리 수준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올림픽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저탄소 친환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탄소발자국이란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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