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하늘에서 온 희망의 학교 선물
윤경환
news@ecoday.kr | 2017-09-16 12:45:06
300㎡ 규모 신축 교사 도서실, 회의실, 사무실로
10년간 정성을 모아 중국 소학교에 신축 교사 선물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아시아나항공은 14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위룽나시족자치현 롱판촌에 소재한 롱판씨앙씽밍 소학교에서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 조영석 홍보부문 상무와 리장시 교육부 및 윈난성공청단위 리얀페이(李燕飞) 연구원, 위룽현인민정부 상구어위안(桑国元) 부현장 등 정부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소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롱판씨앙씽밍 소학교는 1958년 개교해, 학교 교사가 노후화로 300㎡ 규모의 새로운 교사를 신축해 증정했다. 신축 교사는 도서실,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빈곤 지역 및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 '희망공정사업'에 2007년부터 발전기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모은 55만5000위안(한화 약 1억원)으로 롱판씨앙씽밍 소학교에 교사를 신축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정성이 결실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매년 중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한 발전기금이 이번에 성과를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부터 중국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름다운교실'을 통해 장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27개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약 3만명을 대상으로 11억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