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과 희노애락 국립공원 50년, 광화문서 보다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7-06-22 14:13:29

22일부터 24일 다채로운 체험, 공연 오감체험 마련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주최 국회서 미래비전 토론회
미국, 호주, 뉴질랜드 18개국 나라별 국립공원 홍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사진 박노석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이 창립 50주년을 맞자 서울 광화문광장과 국회, 고궁박물관에서 오늘부터 24일 주말까지 그동안 체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식이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이자리는 환경부 장관을 비롯 공단 이사장, 환경부 산하 기관장, 전국 국립공원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국립공원관리공단 비전선포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국제학술대회 콜로키움으로 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생태계서비스 학술대회/ 환경연대 세션이 열렸다. 

국립공원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 호주 보호지역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 미국 국립공원의 생태계서비스 평가 공원관리 적용, 생태계서비스 정책변화 및 제도화 방안(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국립공원과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이호승 박사,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제발표했다.
패널토론로는 문태훈 교수(중앙대), 오충현 교수(동국대), 진명호 과장(환경부), 김충기 박사(KEI), 허학영 박사(KNPS)이 참석했다.

이어진 세션 2에서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활용전략'을 주제로 생태학과 미래 생태학자들이 직면하게 될 혁신적인 기회와 도전, 효과적인 데이터주도 보전관리를 위한 야생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패널토론자로 홍석환 교수(부산대), 이혁제 교수(상지대), 최태영 박사(국립생태원), 명호 부소장(생태지평연구소), 유병혁 계장(KNPS, OSGeo)이 참석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신창현, 이상돈 국회의원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 국립공원이 나아가야할 미래 대토론회는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국립공원 지난 50년 평가 및 미래 방향에 관련, 상지대 조우 교수 (국립공원 과거 50년 평가), 대구대 이주희 교수(국립공원 현재 및 미래방향 제언)가 발표한다.

지정토론시간에는 국립공원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고려대 성현찬 교수, 조계종 수암스님, 지리산 생태보존회 우두성 회장, 국시모 윤주옥 대표가 참석한다. 

폐회행사는 24일 16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국립공원 임직원 유공자 포상, 다양한 행사에 시상식 등이 마련돼 있다.

야외 행사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각 부스별로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페루, 몽골, 태국, 우리나라 등18개국이 참가해 나라별 국립공원 홍보전을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희망콘서트로 무더위를 식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노이뮤직오케스트라에 아카펠라공연과 함께 다양한 레파토리로 여름날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게 된다.

23일에는 시민참여 레크레이션, 버스킹공원, 엄홍길과 함께 하는 산악인으로서 걸어온 국내외 국립공원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미국 국립공원의 멋진 풍광을 볼수 있는 영화도 특별상영한다.

24일 마지막날에 국립공원 레인저록 가두행렬, 한미 국립공원 우호증진선언문 체결과 국립공원사랑 편지쓰기 대회 시상도 있다. 이날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샘 쉐리 미국지역공원청장이 참석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립공언 50주년 기념 캐릭터 조형물이 경복궁 정면 앞에서 설치돼 포토존도 마련됐다.

국립공원의 터줏대감 깃대종 포토존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깃대종은 상냥이, 샤키, 하늘이, 올바기, 반달이, 메이, 미우, 달콩이, 솔붕이, 다꾸기가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추억만들기에 도움을 줄 게 된다.

이번 국립공원 50주년 스탬프 투어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 카페도 운영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게 된다.

자연, 사람 그리고 미래 체험 부스에서 스트리트뷰 체험관에는 구글이 참여해 국립공원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전국 국립공원 관할 지자체 23개 마을의 56개 특산물 장터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해산물과 임산물들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먹거리도 구비돼 있다.


그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각 부서별로 특화된 홍보도 하게 된다. 자원보전처에서는 국립공원 희귀 야생생물 사진전시, 지질사무국은 국가지질공원 이야기를 홍보한다. 미래전략팀은 국립공원 제도 50주년, 공단 창립 30주년의 히스토리도 오픈한다.


희망아트관에는 국립공원 사진기념품 전시와 루게릭요양병원 후원 행사도 진행되고, MAB 사무국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곳 '생물권보전지역'도 펼쳐진다.

국립공원 사진전외 체험프로그램으로 국립공원 가상(VR) 체험, 북한산생탐(국립공원 자유학기제, 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도 시민들과 함께 한다.

전국 각 공원별로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북한산국립공원(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계룡산(식물학자 진로체험), 설악산(동물학자 진로체험), 태안해안(해양학자 진로체험), 지리산(생태관광 진로체험), 월악산(캠핑스쿨 등 생태관광), 내장산(숲학교, 방과 후 학교 미래세대 환경교육), 경주(수학여행 프로그램), 제주도(한라산국립공원 체험프로그램)와, 특별히 주한미대사관(US Embassy Seoul)는 미국내 국립공원 홍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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