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자연복원사업 ESG경영 마침표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5-06-12 17:27:37
환경보전원, 엔벡스2025 공식 부대행사
12일, 민관협력 자원환경복원 ESG사업 설명
WEF, 약 44조 달러, GDP 50% 이상 자연손실
50년간 서식지 변형, 규모 야생동물 약 73%
4만7000여 종 멸종 또는 위기의 벼랑 끝
자연환경보전법 개정, ESG 연계 기업 확대
자연환경 복원 근거, 30*30 얼라이언스 출범
기후위기 치명적 업종 '관광산업' 큰 타격
삼성전자는 전체 사업장 면적 만큼 생태계 복원이 집중하고 있다. 이유는 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된 여파로 ESG경영의 실질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환경부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생물다양성 손실은 기업활동의 리스크는 크다.
세계경제포럼(WEF) 2020년 보고서에는 약 44조 달러, 즉 GDP의 50% 이상이 자연손실로 인한 리스크가 고스란히 노출된다고 보고했다.
국내 민관협력 자원환경복원 ESG사업 설명회가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한국환경보전원이 주최한 '엔벡스2025'(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공식 부대행사 중 하나인 프로그램 진행됐다.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생태복원사업이 적극 뛰어들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ESG경영의 큰 축으로 삼고 있어서다. 이자리에서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국제사회는 2020년과 22년 12월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글로벌 생물 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의 30%를 보호 지역으로 지정하고 회선 지역의 70%를 복원하겠다는 실천 목표를 정했다."고 상기시켰다.
신 원장은 "정부도 5차 국가 생물 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올 3월, 자연환경보존법을 개정해서 기업이 자연환경 보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도록 ESG 경영과 연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환경보전원도 민간 기업의 ESG 경영과 자연환경 복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TNFD에서 권고하는 곧 다가올 국제 기준에도 선제 대응 환경부와 정책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기업들의 생태보호를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주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신들이 가진 사업장의 면적만큼 필연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추진중이다.
첫 발표는 환경부 김준호 서기관이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사업 추진배경과 정책에 대해서 소개했다.
지난 50년간 서식지 변형과 파괴 규모는 지구상 야생동물 약 73%가 감소했다. 무려 4만7000여 종이 멸종되거나 위기의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
지난 초대형 산불도 생물다양성 감소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김 서기관은 자연 생태에 기반한 기후적응과 탄소흡수 관리 강화로 기후회복력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기업의 생물다양성 관련 정보공시 지원을 토대로 기업활동의 자연의존성과 영향평가 지원을 위한 생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한 EU녹색분류체계 6대 환경목표 관련 경제활동을 분석해 국내에 적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6년까지 녹색기업 지정기준 내 생물다양성 증진 분야 가점을 주는 제도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서기관은 우리나라 보호지역 현황에 대해, 대표적으로 국내 현재 보호지역은 OECM 7개소를 포함 1755개소, 면적은 25,973,27km2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준호 서기관은 기업의 ESG경영 확대는 자연환경보전법을 축으로 질적 향상을 끌어내고 복원사업 컨설팅 지원과 대행자 등록제 도입까지 하고 있다. 사업 범위는 보전(멸종위기종 보호와 서식지 유지) 복원(훼손된 자연환경), 지속가능성(인간활동과 자연공존), 참여(민간 거버넌스화)로 연결돼 있다.
김 서기관은 "자연환경복원사업의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을 펴고 있다."며 "좀 더 참여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산활동에서 벌어진 파괴 훼손을 빠르게 회복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지역 확대와 생태계 복원은 생물다양성 회복과 인간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며 "규제로 인해 보호지역 확대만으로 목표 달성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해외 자연공존지역 지정은 점진적으로 증가추세다. 세계 보호구역은 총 30만5242개로 244개 국가와 영토가 포함돼 있다. 주요 국가 자연공존지역 등록을 보면 일본은 159개, 콜롬비아는 47개, 캐나다는 313개에 달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펴고 있는 30*30 얼라이언스도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생물다양성 손실 저감 회복을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 등을 민관 산학연이 더 주도적으로 참여 활성화하는 플랫폼이다. 김준호 서기관은 "생물다양성 증진, 민간 참여 활성화 등 30*30 얼라이언스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사)한국생태복원협회 박기숙 부회장(주)이산 부사장)은 '내츄럴 포시티브 자연환경복원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자연훼손 즉 기후위기로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산업이 어떤 곳인지 되물었다. 박기숙 부회장은 "바로 관광"이라며 "만년설이 녹는 산을 산이 없는데 누가 그곳에 가겠느냐고 그만큼 우린 기후위기에 직면돼 있다."고 말했다.
LBS(Like Business Solution)은 무너진 자연환경을 다시 회복되도록 찾고, 또한 인간 경제활동으로 훼손된 다양한 곳에서 자연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이다고 말했다.
연세대 공대 학생들이 그린피스와 함께 해변가에서 플로깅 참여 이후 "직접 주워봐야 알아요"라는 반응에서,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서울숲에서 새싹 어린이 꿀벌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박기숙 부회장은 내츄럴 포시티브를 위한 자연환경복원 전략중 기업 자연재무공시로 '5W1H'를 말했다. 기업이 전문가와 함께, 공시 필요시 매년마다 기업의 자연의존도가 높은 자연환경에 대한 것을 구축해 기업의 대응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철새서식지 확보, 생태학습장 구축, 철새사파리학습장, 바이오톱정원을 만들어 어린이에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데 꾸몄다.
지자체 경우 전남 광양시는 녹색연합과 함께 다압 섬진강 양서류 서식습지복원사업을 아토함이 함께 만들었다. 지난해 4월 25일 세계 개구리의 날을 기념한 다압 섬진강 두꺼비 서식습지 복원도 폈다.
현대건설은 23~25년까지 H-네이처가든을 조성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꾸려진 공간에는 한반도 특산신물 12종 4000본을 심었다.
박기숙 부회장은 "그동안 보기 힘든 희귀종인 금붓꽃, 두메부추, 미선나무, 벌개미취, 부채붓꽃, 섬기린초, 섬초롱꽃, 히어리 등을 자연의 가치를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연생태복원은 국내지표가 세계지표로 국가생물다양성전략, 기업과 함께 자연재무공시에서 요구하는 자연의존도를 대응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지표에 따른 자연환경복원사업 시행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당장 실행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한국환경연구원 손승우 부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과 생물다양성: 자연환경복원 중심'에 대해 발표했다.
손승우 부위원은 "기업이 생물다양성에 주목해야 하는 건 투자자 소비자의 기대변화를 시작으로 공급망 리스크 확대, 규제강화와 공시의무 확대, 평판 리스크 및 브랜드 가치 하락, 보험 비용 증가 및 금융비용 상승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에게 규제 준수를 넘어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는 꼭 필요한 때"라며 "이는 국제 규범이자 규제"라고 말했다.
기업의 자연 의존성을 더 넓혀지고 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기업의 85%가 직접 운영에 있어 자연에 크게 의존하고 이 중 46%는 생물다양성 핵심 지역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구 생산과 공급의 최대 다국적 기업인 이케아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열대우림 복원을 1998년부터 진행형이다. 애플은 자연기반 탄소 제거 및 생태계 복원 보호 투자를 2021년부터 30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국제보존협회 등과 최대 4억 달러를 조성하고 있다. 애플의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 제거를 목표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위성과 레이더 기반의 정밀 생태계 관측을 집중하고 있다.
손 위원은 애플의 비즈니스의 의미에 관련, 2030년까지 공급망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통해 잔존 배출량을 상쇄한다."며 "환경투자 통한 재무적 수익 확보해 공급만 파트너사의 유사한 환경 투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미 농무부와 수자원 복원 파트너십으로 25개 프로젝트를 통한 900에어커 복원 및 24억 리터 물을 환원했다.
나아가 2030년까지 2조리터를 환원 목표다. 손승우 부연구위원은 "자연환경복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기업체 파트너 연계한 TNFD기준에 따른 기업의 책임 이행, 녹색금융, 자연 관련 투자 접근성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환경보전원 김민석 생태복원사업추진단 처장은 30*30 얼라언스 운영에 대해 소개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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