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고랩스, UN 아태 저탄소 챌린지 우승 비결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8-04-05 15:00:13

일본 환경성으로부터 프로젝트 개발 장려금 1만달러 수여
에너고랩스 P2P 전력 거래 플랫폼 기반 청정에너지 공급
전국 지자체 친환경 교통시스템과 적용, 교통과 환경해소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에너고랩스가 발표한 친환경 프로젝트가 적중했다. 이 프로젝트를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지자체는 도시인구 100만 명이 넘는 수원시, 고양시, 대전시, 인천시,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들 도시의 공통적인 현안은 교통문제를 좀 더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가용 억제와 더불어 이를 충족할 대리만족이 될 청정에너지로 가는 수소차 공급확산과 노면전차 '트램'을 확대하는 것도 에너지절감과 초미세먼지로부터 크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KEPCO 한전과 발전 5개사도 고민거리다, 이미 어느 정도 상용화를 앞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도 이런 차별화된 프로젝트에 연계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그외 에너지 공급처를 갖춘 LPG업계를 비롯 기존 정유업계까지 저탄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폭넓은 수용의 포괄적 에너지 공급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흐름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상하이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에너고랩스(Energo Labs)가 UN 기구의 '아시아-태평양 저탄소 라이프스타일 챌린지'에서 우상했기 때문.


에너고랩스는 이번 대회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저탄소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 방법으로 에너고랩스는 수상과 함께 일본 환경성으로부터 프로젝트 개발 장려금 1만달러를 수여받았다.


에너고랩스가 참여한 '아태 저탄소 라이프스타일 챌린지 대회'는 유엔 환경부, 글로벌 환경전략연구소, 태국과학기술 개발국, 사신혁신센터(Sasin Innovation Center) 및 스위치-아시아(Switch-Asia)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대회다.

일본환경성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실용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뛰어난 비즈니스 팀을 결집하고,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녹색에너지의 생활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서 에너고랩스는 교통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태 지역의 공유 충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의 분산화 특성을 이용해 청정에너지를 수집하고 공급하며, 전기 차량이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안에서 수집된 청정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방법이다.


동시에 에너고랩스가 설계한 P2P(peer to peer) 전력 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태양광 패널 소지자는 보유한 청정에너지를 근처의 에너지 충전소에 판매하고, 마이크로그리드 안에서 더욱 많은 전기자동차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에너고시스템 내의 스마트계약을 통해 거래 자동화와 시장의 공급 및 수요에 따라 적정가를 자동으로 연결해, 에너지 가치의 흐름과 거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에너고랩스 COO인 카이카이 양(KaiKai Yang)은 "이번 수상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경 분야의 수 많은 혁신가들과 함께 아태 지역에서 지속가능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를 이용해 아태 지역 사람들의 삶을 더 이롭게 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사람과 청정에너지 사이의 재구성하고, 많은 사람들이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80개의 팀이 참가, 주요 비즈니스 모델의 향후 잠재력, 개발 레이아웃, 환경에 대한 실제적인 영향력을 기준으로 12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UN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에너고랩스는 블록체인을 활용 청정에너지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는 기업이다. 블록체인의 탈중심화 특성과 태양전지, 에너지 저장 관련 하드웨어 등을 결합 에너지 혁신을 가속화했고, 교외 지역에서도 청정에너지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