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활성화 기반 녹색기술 인증 14개사

최진경

baji1020@naver.com | 2019-06-28 18:10:05

녹색인증 활용도 제고 위한 소통의 장 가져
KEITI 28일 녹색기술 인증서 수여 및 간담회
인증기업-전담-평가기관과 제도 활성화 논의
대림산업,에코시안,인선모터스,삼성계기공업
그린플로우,에이텍,신평산업,태성공영,뉴보텍
웰텍, 유영화학, 쏘노, 센도리 14개사 인증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삼성전자 등 14개사가 국내 환경산업의 중추적인 매개체인 녹색기술력 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 따르면 본원에서 '2019년도 녹색기술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에 남광희 KEITI 원장, 14개 녹색기술 인증기업 및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대림산업, 에코시안, 인선모터스, 삼성계기공업, 그린플로우, 삼성전자, 에이텍, 신평산업, 태성공영, 뉴보텍, 웰텍, 유영화학, 쏘노, 센도리 14개사다.


이 자리에서 2019년 상반기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어서 간담회에서 그동안 기술개발에 애로사항등을 경청하고 녹색기업으로 가는데 제도개선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2019년 상반기에 인증된 기업 55개 중 행사에 참석한 14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녹색인증 평가현황을 설명하고 녹색기술 인증기업의 대표기술 및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전자의 모니터 대기전력 저감기술은 기존 모니터에 비해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삼성계기공업의 수도미터는 일산화탄소를 제품 제조에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으며, 에코시안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태양광 발전효율을 향상시킨 점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녹색인증은 녹색기술 등 4개 분야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서 인증기업은 녹색분야 금융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의무화 대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 4개 인증분야는 녹색기술, 녹색사업, 녹색전문기업 확인, 녹색기술제품 확인으로 구분돼 있다.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KEITI를 통해 접수하며, 환경산업기술원을 비롯한 11개 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KEITI는 2019년 상반기에 녹색기술 55건을 포함, 총 183건의 녹색인증을 부여했으며, 평가기관 전체 인증 건수의 41.3%에 해당하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증기업들은 신청서 매뉴얼화, 평가의 전문성 강화, 유효기간 연장 및 연장평가 절차 간소화와 인증기술의 실증지원, 입찰제도 개선 등 활용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광희 KEITI 원장은 "녹색인증 평가 개선을 통해 인증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녹색인증 활성화와 환경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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