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유해인자 발생 저감 총력편다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4-03-19 11:15:19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3곳 신규 추가로 지역
환경보건 기반 확충, 경기, 경북, 전남 신규
보건센터 14곳으로, 환경유해인자 조사 확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유해인자를 최소화하고 이와 관련된 조사와 예방 및 교육, 아울러 환경보건정책 수립이 중요한 역할을 할 지자체 환경보건센터를 더욱 늘렸다.

환경부는 3월 20일 지자체의 환경보건 기반구축 및 정책 지원을 위해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에 각각 1곳씩 총 3곳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경기도 아주대 ▲경북 동국대 와이즈(WISE) 캠퍼스 ▲전남 화순전남대병원이다. 이번 지정으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11곳에서 14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운영지역은 강원, 충남, 서울, 인천, 대전, 부산, 울산, 충북, 제주, 전북, 경남이다.

환경부는 광역지자체(시도)의 신청을 받아 해당 지역에 대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공모한 후,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계획의 타당성 및 사업수행 여건 등을 평가해 신규 센터를 지정한다.


환경부는 2007년부터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조사‧연구와 예방‧교육을 위해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기반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현재 기준 14곳)와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등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현재 기준 4곳)로 운영하고 있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정책 수립과 추진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신동인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질병 인식과 기후위기로 인한 야생동물 질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도 커졌다."며 "환경보건은 인류의 문제이자 국가의 중대차한 질병 정책을 세우는데 나침반같은 역할을 한다."고 환경보호에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환경보건센터 역량을 키워온 가운데 최우선으로 ▲환경유해인자 인한 건강피해 규명‧감시‧예방 및 관리 위한 조사‧연구‧교육 및 기술개발 ▲역학조사 지원 ▲환경유해인자 건강 미치는 영향 조사‧평가 지원 ▲지역환경보건정책수립 및 이행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지역별 환경보건 문제에 대해 지자체, 전문가, 주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다. 이 밖에 환경보건 관련 홍보 및 민감계층 대상 교육 등을 수행 지역사회의 환경보건 협치의 중추 역할도 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지역민의 실질적 환경보건 소통창구로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정책의 수립과 이행 지원을 위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중요하다."며 "새롭게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지역의 환경보건 문제를 논의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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