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LGU+와 고려대에 도농간 교육 해소 기금 전달
유혜리 기자
news@ecoday.kr | 2019-12-06 20:23:00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하현회 LGU⁺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6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을 방문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2017년부터 고려대·LGU+와 3자간 MOU를 체결하고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9개 초·중학교 교실에 원격화상교육과 교육캠프를 공동 운영해왔다. 학기 중에 고려대 대학생봉사단원이 독서토론이나 영어회화 등 화상강의를 실시하고, 방학 중에 농촌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캠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기업과 학교가 공동으로 참여,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보다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운영기금을 조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날 농협은 '고려대–농협–LGU+'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억1000만원의 운영기금을 지원하기로, LGU+도 원격화상강의 진행을 위한 통신설비와 통신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허식 부회장은 "고려대 학생들이 농촌지역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정진택 총장 취임 후 창의형 인재, 융합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고려대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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