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시정운영 키워드 '시민중심'

이수진

news@ecoday.kr | 2018-01-31 13:24:17

신년기자간담회서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성공에 총력
시민자치도시, 역사·문화 교육 도시 등 시정방향 발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지속, 혁신적 희망보직 인사 정착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년 고양시 주요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는 삶의 질 1위 도시로서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무한한 책임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등 국가적 규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중앙, 국회의 협력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시정운영 핵심은 지난해 완성된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마스터플랜을 어떻게 추진하느냐다.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숙원사업인 GTX,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방안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규제개선, 도심공항 터미널 도입 방안 모색과 기업 투자유치 전략 다각화 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또 국회와 시도의회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재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지방분권시대를 대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자치도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고양시의 자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희망보직 인사시스템을 통해 창조적 교육을 받은 공직자,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104만 시민이 함께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역사의 도시에 입지를 다지게 된 "최근 도내동 일대에서 발견된 약 7만 년 전 구석기 유물과 5000년 전 가와지볍씨 등 고양시의 유구한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해 역사, 문화,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미 밝혔듯이 역사박물과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프로젝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을 국회, 시민과 함께 입법 추진하며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실현해나가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후원도시로서 올림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최근 사회안전불감증의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고양형 재난대응 10대 수행원칙'을 시민안전대책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적용해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시민안전체계를 확립하는 등 현장 중심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정건전성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 위기관리시스템 개선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지속 추진 ▲혁신적 희망보직 인사시스템 정착 ▲2020 평화통일특별시 비전 구체화 등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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