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동진강 일대 화학, 유류사고 방제 구축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4-04-25 20:07:59
전북권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 방제장비 인력가동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만경강, 동진강 보호하는 수질오염사고 처리가 더욱 빨라지게 됐다.
전라북도 곡창지대인 김제와 전주, 정읍권역에 화학물질, 물고기 폐사, 유류사고를 신속하게 확산을 막아 수생태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게 됐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25일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부지 현장(김제시 금구면)에서 열고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는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김제시청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업무 담당 관계 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석, 수질오염사고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제비축센터는 만경강, 동진강, 섬진강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620㎡, 지상 2층으로 구축했다.
만경강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익산시, 전주시로 이어진다. 길이만 80.86km에 이르고, 동진강은 정읍시 중심으로 김제평야를 지나 서해로 흘러들어가는데 44.7㎞에 달한다.
공단은 사고 대비를 위해 방제 물품과 장비를 상시 비축했고, 방제 전문인력과 교육기관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K-eco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박종호 본부장은 비죽센터 구축 의미에 대해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성공적인 초동대응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번 전북권 최초 방제거점센터 구축으로 전북권 수질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수질오염사고는 가장 신속한 대응이 관건인 만큼, 충분한 방제훈련과 전문 방제인력들이 출동해 처리하는데 있는만큼 앞으로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안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었다.
수질오염사고신고 166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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