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기술 전 산업화 어디까지 왔나

최인배

news@ecoday.kr | 2017-06-25 09:51:31

자동차산업 나노기술 사업화 현황 및 전망 점검
나노코리아 2017 산업화 특별세션 7월 13일 개최
나노소재, 가공소재, 복합소재, 반도체소재 등 공개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나노코리아 2017 산업화 특별세션이 자동차산업의 나노기술 사업화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7월 13일 열린다.

현대자동차, LG이노텍, 한화첨단소재, 교통안전공단 등 자동차 관련 기업 전문가들이 자동차에 적용되는 최첨단 나노융합기술, 미래를 전망한다.

나노코리아 2017(The 15th International Nano Technology Exhibition) 산업화 특별세션이 자동차산업의 나노기술 사업화 현황 및 전망(Nanotech in Automotive Industry)을 주제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특화된 국내유일, 세계 3대 나노융합국제행사다. 또한 나노기반의 미래융합기술을 주도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서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고기능소재, 스마트센서 등 첨단기술분야를 총망라해 총 6개 전시회를 합동 개최하고 있다.

총 12개국 350개 기업(관)이 550부스로 전시회는 크게 6개 분야로 구분돼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나노산업분야에 국내외 구매 기술이전 등 상담회도 병행해 이뤄진다.

'나노소재'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진 나노분말, 벌그재료, 복합재료, 신소재 등을 소개한다. ▲나노원료소재(나노분말, 나노와이어, 판상나노소재, 나노기공체, 탄소계소재, 금속계소재 등) ▲나노가공소재(나노분산액, 나노코팅액, 나노잉크, 나노섬유 등) ▲나노복합소재(벌크형 나노복합체, 나노구조체, 나노다층소재 등), 나노바이오소재, 포토닉스소재 등이다.
 
'나노소자'는 나노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반도체 메모리, 칩, 센서 등이다. ▲반도체소자(메모리소자, 로직소자, 광소자), 센서(물리센서, 화학센서, 생체인식센서) ▲디스플레이용소자(LCD, OLED, Backplane, Touch), 에너지소자(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바이오(바이오센서, DNA칩, 렙온어칩) 등이다.

'나노공정'는 나노분말제조를 위한 초미세가공 및 분산, 제조장비 등 분야다. 이 분야는 나노소재제조 및 분산장비/부품, 나노패터닝장비, 나노박막코팅장비, 고정밀 Array(광학, 전자부품), 인쇄전자(잉크젯프린팅, 리소그라피, 나노임프린트) 등이다.

'나노측정분석'은 나노스케일 측정 및 성능분석 기술과 장비를 공개한다. 여기서는 전자현미경(SEM, TEM), 원자현미경(AFM, SPM, STM), 입도분석, 각종 성능분석 및 실험기자재, 측정/분석 서비스, 디자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다.

'나노융합 및 응용제품'은 산업분야별 나노기술 융합제품 및 기술분야다. ▲자동차(초경량 고강도 탄소복합구조체, EMI차폐 복합소재, 항균필터, 차량용 발열필름 및 시트, 전기차용 배터리, 나노기공 실리카 타이어 등), 디스플레이(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스크린, 나노코팅제 등), 전자(양자점LED, 전자제품용 발열필름, 방열필름, 전자파차폐 필름 등), 조선(선박용 특수 나노도료, 탄소섬유복합소재, 선박구조재 등), 바이오(나노진단/치료제, 나노생체소재, 임플란트, 진단기기, 분석기, 의료용소모품 등), 농수산(나노기능성식품, 사료/비료/농약 등), 생활용품(나노화장품, 나노생활용품 등)까지 그야말로 광범위만 범위를 접할 수 있다.
 
그외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산업부, 미래부 산하 정부출연기관, 유관기관, 연구센터, 대학 등이 부스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 신소재연구팀 이종국 팀장이 '자동차산업과 나노기술'을 주제로, LG이노텍 이형의 연구위원은 'Nano Technologies in LG Innotek'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자동차) 연구소 김남형 연구소장은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용 복합소재 개발 현황'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자동차센터 신재곤 박사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과 나노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적으로 디젤 차량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시장이 급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첨단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율이 급성장 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산업 성장의 '친환경 기술'과 '나노기술'이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연비 개선 및 차체 강화를 위한 나노 복합소재 기반 차체/구조 재료, 전력발전 소자 등이 있으며 자동차 편의성을 위한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소자, 친환경 자동차의 나노 환경 모니터링 센서, 나노촉매 대기정화 시스템 등의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나노코리아 기조강연에서 연구부문에 미국 미시건 대학의 Franco Nori 교수가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Nano-Electronics using Quantum Circuits as Artificial Atoms on a Chip'을 발표한다.


산업부문에서 기조강연은 SK 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가 'The Future of Memory : Driven by Materials'에 관해 발표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혁신적인 성능, 우수한 가격경쟁력, 안전성이 확보된 나노기술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노코리아 2017 산업화 특별세션은 유료 행사(등록비 10만 원)로 나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산업화 특별세션을 신청하면 6개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노코리아 심포지엄에는 20개국 1200편 논문발표한다. 참여 등록자는 2000명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제품거래/ 투자유치/ 산학연 협력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본 전시에서 협력 프로그램은 마이크로, 레이저, 고기능소재, 스마트센서 분야 워크숍도 진행된다.

나노코리아 산업화세션으로 수요기업 산업화 방향 발표에 이어 마지막날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어워드는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 20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 주관사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맡았다.

 

​후원사는 나노융합2020사업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이다.

한편 하루 앞서 12일 오후 1시반부터 7시까지 그래핀 소재를 ​둘러싼 첨단 나노과학과 인더스트리와 브릿징(Bridging)으로 미래 과학 기술의 가치 창출에 필요로 하는 나노기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픈형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산 학 연 간의 기술협력 강화하는 '그래핀 코리아2017'(Graphene Korea 2017) 이 열린다.

그래핀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중인 기술로, 그래핀 소재의 과학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주요 기업과 발표자를 미래 살펴보면, ▲그래핀 나노플레이트의 제조 및 응용(권원종 부장 LG화학) ▲산업체 관점에서 바라본 그래핀 산업 현황 및 전망(이종찬 팀장 동진쎄미켐) ▲스탠다드 그래핀과 응용 제품 소개(김건수 소장 스탠다드그래핀) ▲Flash-induced defect engineering of graphene(이정오 책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저가격·고품질 산화 그래핀/환원 그래핀 제조기술(구본철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세대 기판 기반의 그래핀 응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이정익 본부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Graphene nanoplatelet 제조 및 응용기술(홍익표 책임연구원 포스코 기술연구원)에 대해 각각 주제로 현재의 기술현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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