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기 때려 부실뻔한 사연?

한영익 / 2017-08-25 07:54:33
의왕톨게이트 서울방면 전기충전기 옆 쓰레기더미
10여 차례 충전 부팅했으나 오류, 민원접수만 6회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한국환경공단에 지난 21일 전기자동차 충전기 문제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

전기차 드라이버가 때려 부실 뻔한 만큼 화가 난 이렇다.

의왕톨게이트 서울방면 전기충전기에 경험을 소개했다. 민원인은 오후 6시쯤 충전을 하기 위해 의왕 톨게이트(휴게소)서울방면 로 올라갔습니다. 한번 올라가면 되돌아 오지 못하고 톨게이트로 나가는 길입니다.

 
제 남은(주행거리) 킬로미터수는 3km 였구요 .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을 하려고 아주 열심히 오류가 뜨지 않게 아주 정교하게 구멍에 아주 잘 맞춰 충전기를 꽂고 항상 하던데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오류가 뜨네요. 5번 정도 오류가 뜨고 너무 더운날씨에 제 등에 땀은 폭포수처럼 흐르고 전기차 상담사에게 전화연결을 해 친절한 상담사 분과 함께 같이 재부팅을 3회이상 하며 계속해서 충전을 시도 했습니다.

계속 오류가 뜨더군요 시간이 1시간 30분정도 흐르고 휴게소에서 밥을 시켜먹었습니다. 다시 재부팅을 시도하고 다시 충전을 하려고 진행해보지만 되지않습니다.

 
정말 모든걸 다 때려부시고 싶었습니다. 제 주행거리수는 3km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의왕 톨게이트(휴게소) 서울방면의 이런 잦은 오류와 항상 충전할때 재부팅을 해야하는 많은 경험을 해서 전화를 통해서 접수만 6회 이상했습니다. 전혀 개선되지 않더군요. 제 차가 이상한게 아니냐 라는 의문이 드실수도 있지만, 의왕톨게이트 수원방면 하행에는 아주 잘됩니다. 그리고 상행 방면 충전기 위치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쓰레기 무더기 옆에 다가 충전기를 설치해주셨는지 항상 반복되는 오류와 더위속에서 구역질나는 쓰레기 냄새를 맡으며 무성한 풀숲의 모기들에게 저의 피를 공급해주며 아주 좋은 환경에서 충전을 해서 참 충전 할때마다 제 입에선 끊고자 했던 욕들이 끊임 없이 나오네요.

잦은 오류와 쓰레기더미 옆 쓰레기같은 충전기 새로 하나 설치 부탁드리고요. 충전 좀 인간답게 할수있는 곳으로 위치 조정 좀 부탁드립니다.

민원인은 사진도 올렸다. 제 차량이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부분은 제 차량의 주유구 위치상 저렇게 대지않으면 선이 닿지 않아 저렇게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 쓰레기들 사진상 저 정도 지만 평소엔 훨씬 많습니다. <출저 K-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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