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농촌환경 조성과 생산비 어려움 농가 도움
이창림 조합장 "농가 정화활동도 ESG경영"밝혀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고양시 덕양구 소재 원당농협(조합장 이창림)은 16일 영농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지역 농업인의 쾌적한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조합원 영농폐자재 수거(5톤급 14대 70톤)를 했다.
원당농협에 따르면, 이번 영농자재 수거활동은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관내 조합농가들은 멀칭 폐비닐 등 수거에 따른 인력난을 겪고 있다.
영농폐자재 수거 지원은 두가지로 추진되고 있다. 하나는 농작물 재배 지역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있다. 또 하나는 조합원의 영농폐자재 처리 비용 경제적 부담과, 농촌지역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덜어줄 수 있다.
이번 영농폐자재 수거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곳곳에 방치된 영농폐자재를 제때에 치워야 농사 준비할 수 있을 뿐더러 토양 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당농협 소속 조합원 농민은 "폐농자재를 장기간 방치하면 환경 오염, 불법쓰레기 투기장소 전락, 야간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등 문제를 키울 수 있는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당농협은 매년 조합원들을 위해 일정 수거기간을 정하고 집하지역 순회, 폐비닐과 농약병 등을 철저하게 회수하고 있다.
이창림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로컬푸드 생산을 지향해온 조합으로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모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농가 주변 정화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